[전남 서포터즈] 전남의 슬로우 관광지 전통남화의 성지 진도 운림산방

진도 운림산방은 진도 그림의 뿌리이자

한국 남화의 고향이 바로 운림산방이며

조선 후기 남화의 대가인 소치 허련이 살면서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이후

그의 후손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며

남화의 맥을 잇고 있는 곳이에요.

첨찰산 첩첩산중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룬다는 운림산방은

산방 마루에 걸터 앉아 운림지를 내려다보면

슬며시 내리는 보슬비에 초가지붕이 젖고

이윽고 뜨락에는 산빛 물이 들며 때 마침 피오르던 안개는

나갈 길이 없는지 운림지 가운데 배롱나무 가지에 걸려 있고

어느새 몽환의 세계에 갇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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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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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은 진도 그림의 근원이자

한국 남화의 고향이며 국가지정명승 제80호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선에도 들었으며

이곳엔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있고

초가집과 소치기념관, 진도 역사관 등이 있으며

운림산방, 쌍계사, 상록수림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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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에서 약 150m를 오르면

1995년 8월 15일에 세워진 진도아리랑비가

아담하게 서있으며 운림산방 앞에 있는

연못은 한 면이 35m 가량 되며 그 중심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만든 둥근 섬이 있고

여기에는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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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선생(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며 이곳에는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영화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의 촬영지이기도 하여

더욱 유명하며 여름이면

연못 가운데 활짝 핀 백일홍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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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림산방 바로 옆에 소치 허련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으며

1982년 소치 허련의 손자인 남농 허건이 복원을 했다고 하며

이와 같이 유서 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 -

미산(米山) - 남농(南農) - 임전(林田) 등

5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어준

한국 남화의 본거지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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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년 진도읍 쌍정리에서 태어난 허련은

어려서부터 그림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성년이 된 후엔 해남으로 건너가 초의 선사에게

학문과 인격을 수양하였고 녹우당을 오가며

병화첩을 통해 다양한 체법과 화법을 터득하였으며

서울로 올라가 추사 김정희에게 그림을 배우게 되면서

그만의 화풍을 만들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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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기념관은 진도 출신의 남종문인화가

소치 허련을 기념 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으로

1980년에 건립되었다가 1981년에 운림산방이

전라남도 기념물 제51호로 지정되어

복원이 이루어졌을 때 개축하였고

2003년 10월에 다시 개축을 함으로써

같은 해 11월 1일 현재의 모습으로 개관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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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역사관은 역사관, 기획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사시대 이후 진도의 역사유물을 전시하고

민속, 자연환경 등을 소개함으로써 유물과

관광의 보고인 진도의 역사를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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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예술은행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전라남도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구매한 후

공정하게 경매를 통해 판매활동을 촉진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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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전통미술관은 미술품 전시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한 곳으로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지어졌는데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열리면 전시관이 되기도 하였던 곳으로

운림산방은 소치 허련의 후손들뿐만 아니라

남도 작가들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계승하는 산실이 되고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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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고는 6월 26일에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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