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사정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위치한 작은 정자이다. 이곳은 제천 10경 중 제9경으로 선정된 곳인데, 탁사정은 정자와 정자 아래의 계곡유원지를 이르는 말이다.

탁사정으로 가는 길은 입구의 표지판으로 알 수 있다. 잘 정비 된 언덕을 조금만 오르면 금새 정자가 보인다.

정자로 가는 길에는 소나무가 많다. 조선 선조 19년에 제주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귀향한 뒤 해송 8그루를 심고 그 일대는 팔송이라고 불렀는데, 그 아들 임희운이 후에 정자를 지어 팔송정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나서 다시 후손 임윤근이 허물어진 정자를 다시 세웠고 의병 좌군장 원규상이 탁사정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

제천 10경 정비사업으로 깔끔하게 조성해 놓았다. 난간과 벤치도 있고, 정자로 향하는 길도 잘 정비해 놓았다.

정자 내부에는 현판들이 걸려있다.

기둥에는 QR코드도 붙어 있어 제천여행 앱을 다운받은 상태에서 참여해볼 수 있다.

반대편으로 건너가면 탁사정의 전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절벽 끝에 위치해 있어서 바위 위에 자리잡은 모습이다.

절벽 가장자리에도 난간이 만들어져있다.절벽 아래로도 나무들이 빼곡하고, 그 너머로는 계곡물이 흐르는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계곡은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피서지로도 사랑받는 곳이다. 계곡에서 물놀이도 하고, 절벽 위의 탁사정에서 시원한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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