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소식,

대전의 대표브랜드 종목 '펜싱'을 배워요!

'꿈꾸는 펜싱학교'

모집 문구만 봐도 너무 설렙니다. 대전광역시체육회에서는 대전 곳곳의 체육관과 교육기관과 협약하여 펜싱 대중화를 위해 꿈꾸는 펜싱 학교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귀족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펜싱 대중화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느껴지더라고요.

​펜싱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펜싱은 서유럽의 호신용 평복 검술에서 유래한 스포츠로, 원래 검술을 의미하는 단어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스포츠로서의 펜싱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전통 호신술로서의 펜싱과 스포츠로서의 펜싱은 서로 '펜싱(fencing)'이라는 용어를 공유하게 되어, 양자를 구분하여 부를 때는 서로 '히스토리컬 펜싱(복원검술)'과 '모던 펜싱(현대검술)'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crime) 주관으로 올림픽, 세계 선수권, 그랑프리 및 월드컵 등 국제대회가 열리며 플뢰레(Fleuret), 에페(Épée), 사브르(Sabre) 세 종목이 정식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각 종목별 초보자를 위한 꿈샘반과 조금은 수준 업그레이드를 위한 드림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뢰레수업이 진행되고 있어 함께 참여해 봤습니다.​

​프뢰레는 실전 결투를 앞둔 선수한테는 연습이 필요해서 나온 종목이라고 하네요. 연습 때는 굳이 무거운 칼을 들고 연습할 필요가 없었겠죠? 또 연습 중에 다치는 일을 줄이려면 칼이 좀 더 잘 휘고, 칼 끝도 뭉툭하면 좋을 겁니다. 그래서 나온 게 바로 플뢰레입니다.

​또 결투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실전으로 말하자면 살아남는 게 중요했던 것. 그래서 공격을 당했을 때 피해가 큰 부분, 즉 몸통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했습니다. 현재 플뢰레 종목이 머리와 팔을 제외한 상체를 공략 대상으로 하게 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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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방송 촬영이 있어서 유성종합스포츠센터와 연합 수업을 했는데요. 꿈샘반수업과는 다르게 복장까지 갖춰 입고, 시합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의 펜싱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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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운동도 함께하고, 대부분의 시간은 기본자세 훈련을 하게 됩니다. 보통 처음에는 잘 숙달된 기본기를 중심으로 수련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함께 기초체력훈련을 하는 모습이 펜싱을 통해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었어요.

자세가 익숙지 않아서 어려웠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재미있다고 하네요. 펜싱 검을 들고 상대방과 칼을 맞대며 경기를 시작하면, 몸으로 체험하는 박진감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스포츠 쾌감을 줄듯했어요. 꿈이 현실이 되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미래가 펜싱을 통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듯해요!

1기 모집은 종료되어 5월까지 수업이 진행 중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대전광역시체육회'공지사항을 통해 2기 모집 일정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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