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주시절화연구회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행사’ 참여 후기

여주시민기자단｜이희숙기자

​

​

황학산수목원에서 열린 ‘2025년 꽃 나눔 행사’, 여주시절화연구회의 정성과 향기로 시민들의 일상에 꽃을 피우다

​

황학산 수목원 전경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꽃은 그 자체로 위로와 기쁨이 된다. 보고, 맡고, 전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존재다. 그런 꽃을 더욱 가까이에서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지난 6월 6일과 7일, 여주시 황학산수목원에서 열렸다.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이번 행사는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여주시절화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로, 여주 지역에서 재배한 절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가져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행사의 중심은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이었다.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하루 4회씩, 회차당 20명 규모로 운영된 이번 체험은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가족 단위 방문객, 꽃을 좋아하는 어르신,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체험에 사용된 꽃은 모두 여주시 내 농가에서 재배한 백합, 리시안셔스, 작약 등 품질 좋은 절화였다. 참가자들은 플로랄폼(오아시스)에 황금사철과 측백나무를 꽂은 뒤, 주꽃과 보조꽃을 차례로 배치하며 자신만의 꽃바구니를 완성했다. 완성된 바구니는 종이가방 형태로, 휴대와 선물용으로 모두 적합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여주시절화연구회는 1995년 창립된 농업인 학습 단체로, 지역 내 30여 개 화훼 농가가 고품질 절화 재배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해온 조직이다. 매년 어린이날 꽃 나눔 행사,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주 절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지역 화훼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올해 행사는 선거 일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다소 늦게 열렸지만, 더욱 풍성하고 세심하게 준비된 모습이었다. 행사장에는 ‘신(新)화환’을 소개하는 입간판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신화환은 기존 3단 화환의 단점을 개선한 친환경 대체 화환으로, 100% 생화를 사용하고 꽃을 나눌 수 있어 실용적이며, 크기가 작아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소개되었다.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꽃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직접 만지고 만들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체험하니 더욱 의미 있었고, 꽃도 아주 싱싱해서 감동이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날 체험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었다. 꽃을 소비하고 나누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지역 화훼 농가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꽃은 특별한 날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준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

2025년 꽃 소비 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이희숙 여주시민기자

앞으로도 여주시절화연구회의 정성과 꽃처럼 피어나는 활동이 이어져 더 많은 시민이 꽃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그리고 절화 농가들에게는 꽃 소비가 촉진되어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

#여주꽃나눔행사 #여주시절화연구회 #황학산수목원 #2025꽃나눔 #꽃소비촉진 #꽃바구니체험 #여주가볼만한곳

#여주체험프로그램 #절화농가 #여주화훼산업 #화훼자조금협의회 #꽃과함께하는일상 #시민참여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