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가는 길, 감성 카페 '비래키키'에서 식사하고 둘러본 비래동 고인돌과 느티나무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동구가 맞닿아 있는 곳에 자리한 지역은 비래동이라고 불리는데 이곳에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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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모습의 마을만 있었던 이곳에 자리한 '비래키키'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졌는데 머물러 볼 수 있는 카페 같은 느낌도 있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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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는 곳은 오래전에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모임이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공간이지만, 가정 우편함이 많지 않았을 때는 소포와 편지를 배달하고 배달받는 공간으로도 활용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우편물을 받는 장면이 가끔 연출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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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수영장도 있기는 한데 수영장은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테리어에 단체석이 마련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하기 좋으며 반려견 동반 입장객은 외부 좌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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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외로 돌아다니면 이팝나무가 눈에 많이 뜨입니다. 봄을 타고 날아온 향기로운 커피 향이 나는 것 같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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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제외하고 요즘에는 식사와 차, 빵과 차를 같이 취급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도심이 아닌 경우 외곽에서는 규모가 있는 곳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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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메인이 되는 요리가 있고, 사이드가 되는 요리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먹어볼 수 있는 요리들이 있는데 한국과 비슷한 문화권에서는 쌀로 만드는 요리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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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을 육수에 넣고 조리하기 전에 먼저 버터나 기름에 황갈색이 되도록 볶고 조리된 채소, 고기 등이 들어간 #필라프 는 이베리아반도에서 남아시아까지 광대한 영토를 가졌던 아바스 왕조에서 유래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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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비래키키

고기가 가미된 필라프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현대 튀르키예에서 필라프는 주로 케밥 같은 고기 요리에 곁들이는 부식으로만 취급되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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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쌀알들이 충분히 버터로 코팅이 되어서 한 알 한 알이 분리된 그런 맛에 익숙해져 가고 있습니다. 고기는 연하고 밥은 알알이 잘 볶아있으며 채소는 소스의 궁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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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나서 자몽차를 주문해봅니다. 자몽의 진득함과 약간의 시큼함이 어울립니다. 포도향이 나고 포도송이처럼 열매가 달려 그레이프푸르트(Grapefruit)라고 불리는 자몽은 항산화,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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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는 하루를 만들어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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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서 바로 밑에 보면 마을을 지켜줄 것 같은 당산나무와 그 옆에는 대덕구에서 거의 유일한 고인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유적은 비파형 동검이 부장 된 지석묘로서는 금강유역 최초의 예로서 자료적인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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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면 큰 돌이 놓여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이 지석묘는 공렬토기문화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 도작농경이 막 시작되는 무렵에 축조된 초기형의 지석묘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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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고 있어서 나무의 색이 더 진해 보입니다. 이 앞에 고속도로가 놓이기 전까지는 비래동 지역은 자연촌락이 잘 발달된 곳이었습니다. 골짜기를 따라 발달한 이곳에는 집성촌이 있었는데 고속도로로 양분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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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야외로 나들이하듯이 나와서 식사도 하고 마을도 살포시 돌아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계족산 가는 길에 있는 '비래키키'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시고 비래동 고인돌과 느티나무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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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래키키' 이용안내

- 주소 : 대전 대덕구 비래동 437

- 영업시간 : 11시 ~ 22시 (식사는 20시까지만)

- 준비시간 : 15시 ~ 17시 (음료는 주문 가능)

- 문의전화 : 042-636-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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