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야경과 통영의 반다찌를 맛보는 여행길

통영에서 1박을 하면서 통영의 대표적인 광장중 하나인 한산대첩광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기후변화에서 보듯이 아주 작은 변화라도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알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 세계는 모두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연결된 바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영하면 바다에서 나오는 먹거리를 빼놓고 이야기할수는 없겠죠.

통영의 대표적인 축제는 이 광장의 이름을 만들기도 한 한산대첩축제입니다.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때 한산도 앞바다에서 대승을 거둔 '한산대첩'을 기념하는 축제로 한산대첩 승전일인 1592년 음력 7월 8일에 맞춰 매해 8월에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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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초입에 찾아가 본 통영은 남해를 여행하는 거점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거제를 가는 것도 용이하고 창원이나 남해를 가는 것도 용이한 지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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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는 다찌라는 음식문화가 있습니다. 제철 해산물을 안주로 내다보니 계절마다 나오는 안주가 달라지게 됩니다. 다양한 안주가 접시에 조금씩 나오기 때문에 이것저것 안주를 먹으면 따로 식사할 필요가 없고, 2차로 자리를 옮기지 않아도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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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이순신 해전지 주변 해안탐방로와 백의종군로를 정비하고 수군재건로 경남구간 신설 등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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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해전이기도 한 한산도대첩은 통영에서 노량해전은 하동에서 일어났습니다. 통영시는 지난 4월 '통영항 강구안 친수시설 정비사업'을 완료해 무질서한 선박 정비, 휴게 공간 조성, 미디어 시설로 연출되는 빛 광장 연출 등 도시형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두었습니다. 통영 원도심 여행인 디지털 플랫폼 통영원픽을 통한다면 통영의 음식문화인 다찌도 맛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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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지로 인해 멀리 떠날 수 있는 항해를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선택에 제약을 받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바다는 거칠 것 없는 자유를 이야기하는 끝도 없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바다를 향해 간다는 것은 방랑이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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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만의 푸짐한 바다맛의 문화가 있습니다. 지금은 창원시로 통합된 마산에 전해져 내려오는 통술은 통(桶·양동이)에 술을 받아와서 팔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며 마산 통술은 기본 술상 값을 낸 이후에는 술값만 추가하면 싱싱한 제철 해산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진주비빔밥으로 유명한 진주에도 실비라는 음식문화가 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느낌의 실비집 역시 안주가 푸짐한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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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술, 실비, 다찌모두 소박하면서도 친숙한 오래된 인테리어가 특징이지만 요즘에는 깔끔하면서도 규모가 큰 음식점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의 증가에 맞춰서 2인 이상만 가능했던 음식문화도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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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밥상에서 해산물을 빼놓고 이야기하기는 힘듭니다. 바다에서 나오는 수많은 식재료들은 부족할 수 있는 다양한 영양분을 채워줍니다. 통영의 대표적인 술 문화로 알려진 다찌는 가게 주인이 그날그날 신선한 식재료로 술안주를 내주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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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자체는 음식은 아니지만 여행의 특별함이라고 할까요. 한산대첩광장의 주변으로 다찌집들이 몰려 있습니다. 통영 음식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 다찌는 통영 고유의 술상 문화이며 그날그날 바뀔 수 있는 색다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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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는 발자국이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흰 눈이 소복하게 쌓인 곳에서 남겨진 발자국 같은 것이 없는 바다는 누군가가 마음대로 오염시킬 수 있는 대상이 아닌 모두의 자원입니다. 모든 것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이 됩니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인 결과이든 말입니다. 세상에 사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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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다찌문화 역시 바다에 기대어 있습니다. 바다를 터전 삼아 살 수가 없었다면 통영 다찌도 지금까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선가 살고 있을 바다를 유영하는 물고기나 밤이나 낮에 바다를 빛내는 윤슬처럼 따뜻한 푸른색을 연상되는 도시 통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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