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안중 현화 벽화 위인의 거리를 거닐면서 역사 공부하기

반만년 역사의 대한민국입니다. 유구한 역사 동안 이 땅에는 많은 위인이 등장했습니다. 나라를 부강하게 이끌기도 하였고 나라가 어려울 때 자신의 몸을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역사적 위인들을 벽화로 만나보면서 업적을 되새겨 보는 것은 어떨는지요? 안중 현화 벽화 위인의 거리입니다.

안중읍 현화지구 성원아파트와 현대홈타운 사이 산책로 중간에 안중 현화 벽화 위인의 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주민들이 수시로 지나고 산책하고 운동하는 길입니다.

안중 현화 벽화 위인의 거리는 2021년 5월에 완료하였습니다. 주민참여예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예산을 스스로 결정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의 입장에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안중 현화 벽화 위인의 거리는 단군부터 우리나라 역사적 위인 50명을 캐리커처로 표현하였습니다. 역사적 위인 대부분이 실제 모습을 알 수 없습니다. 역사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위인을 그렸습니다. 캐리커처로 표현하여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위인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역사 공부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안중 현화 벽화 위인의 거리 가기 전에는 평택과 관련 있는 인물들 위주로 그렸을 줄 알았습니다. 평택과 관련 있는 역사적 인물로는 원효대사, 박문수, 신숙주, 정도전, 원균, 조광조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벽화를 통해 만날 수 있지만 평택과의 연관성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안중근의 모습에서는 독립을 바라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과 같은 무인들의 모습에서는 비장함이 느껴집니다. 신사임당의 모습에서는 다정함과 포근함이 보이고요.

역사적 시대순으로 그리진 않았습니다. 시대를 넘어 함께하는 모습입니다. 위인이 가진 시대적 업적을 함께 표현하여 이해하기 쉽게 하였습니다.

안중 현화 벽화 위인의 거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색이 바래고 벗겨진 곳이 보였고 인물에 대한 안내문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좋은 기획으로 만든 벽화 위인의 거리 의미가 계속 빛나도록 살펴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세종대왕 벽화입니다. 세종대왕의 업적은 많아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습니다. 역사 속 위인들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안중에서 역사를 만나서 재밌고 즐겁게 역사 공부를 합니다. 학습적인 의미도 있지만 역사적 위인을 상상으로 떠올려보고 그 시대를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벽화를 그린 의미는 잘 전달된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