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 명창의 여정과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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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판소리 ‘춘향가’의 고장이자

수많은 명창을 배출한 지역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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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창(國唱) 안숙선 명창과

남원의 혼을 담은 춤, 조갑녀 살풀이의

흔적과 여정을 느껴볼 수 있는

안숙선 명창의 여정과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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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의 여정과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은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안숙선 명창의 여정은 심당관으로 들어가시면

안숙선 명창에 관련된 전시를 보실 수 있답니다.

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09:00~18:00까지 자유롭게 관람하시면 된답니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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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 남원 산동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전통음악에 재능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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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에 상경해 김소희에게 판소리 <홍보가>,

<심청가>, <춘향가>를 배우기 시작하여

박금희로부터 가야금병창을 배우고,

국립창극단에 입단해 활동하면서

박봉술로부터 <적벽가>, 정광수로부터 <수궁가>,

성우향으로부터 <심청가>까지

우리나라의 판소리 다섯 바탕을 이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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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은 타고난 성음과 연기력으로

창극 명인으로 명성을 떨쳤는데요.

2022년에는 판소리 ‘춘향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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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서는 판소리의 역사부터

남원의 소리, 안숙선 명창의 여정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데요.

판소리는 300년 이상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남원은 판소리의 발상지라고 일컬어지고

동편제 판소리의 본고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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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소리의 가장 큰 매력은 철성인데요.

철성은 쇠를 두들기는 것처럼 단단한 소리를 말한답니다.

다른 소리에는 없는 남원 소리만의 특성이 바로 이 철성인데요.

특히 동편제 판소리에서 거칠면서도

단단하고 높은 철성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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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이 공연 때 사용하였던 의상과 도구,

사설과 악보집도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손때묻은 도구를 통하여

안숙선 명창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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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을 국악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 되었는데요.

우리 국악을 대중 가까이 끌어들였고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40여 개국의 초청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를 알리고 세계적인 명창이라는 명성을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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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은 ‘영원한 춘향’, ‘우리 시대 최고의 소리꾼’,

‘국악계의 프리마도나’ 등으로 일컬어지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데요.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그녀의 발자취와

흔적을 느껴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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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에서 나오면

맞은편에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이 있는데요.

조갑녀 명무(名舞)는 춘향제의 역사와 함께

남원이 낳은 전설의 춤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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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녀살풀이 명무관은 조갑녀 선생이

한평생 올곧게 지켜온 우리 춤에 대한 열정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생전 거주지를 복원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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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녀 명무는 조선시대 장악원의 춤꾼

이장선(산)의 마지막 제자인데요.

‘춤은 조갑녀’라는 극찬과 함께

남원살풀이, 남원승무, 남원검무를 남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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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풀이춤은 예기들을 통해 완성된 기방의 춤인데요.

원래 살풀이춤은 수건을 들지 않고

맨손으로 추었는데 살풀이춤이 무대화되면서

점차 수건을 들고 추는 춤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날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도

수건을 들고 추는 ‘살풀이춤’이 지정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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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들지 않고 살풀이춤을

‘민살풀이춤’이라고 부르는데

1980년대 명무전에서 단골로 출연했던

민살풀이춤 공연이 점차 줄어들다가

장금도 명인이 1998년 <명무초청공연>에

나서면서 다시 거론되다가

남원의 조갑녀 명인이 2007년 <어머니의 춤>에서

님살풀이춤의 현존과 위력을 보려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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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살풀이춤의 큰 특징은 수건을 들지 않았기에 보다

자유로운 즉흥 춤을 추는 것인데요.

조갑녀 살풀이는 반주에서 느껴지는

슬픔과 흥의 내적 감정 표현을

속멋으로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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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녀 생가를 복원한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에서

민살풀이춤 원형을 가장 잘 지킨 명무인

조갑녀 선생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소리의 본고장 남원에서 안숙선 명창의 깊은 소리와

조갑녀 명무의 고귀한 춤사위를 통하여

남원이 왜 전통 예술의 본고장인지를 느껴볼 수 있는데요.

안숙선 명창의 여정과 조갑녀 살풀이 명무관을 찾아

우리 전통 예술의 혼과 진정한 가치를 느껴보시기를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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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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