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대전 유성구 가볼만한곳, 대정동 유적도 보고 운동도 즐기는 '한샘근린공원'
대전 유성구 가볼만한곳,
대정동 유적도 보고 운동도 즐기는
'한샘근린공원'
겨울이라 외출은 안 하고 집에만 계시나요? 이번 주는 한파 때문에 외출이 어려웠지만,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한낮에는 가까운 공원으로 잠시 산책을 즐기는 것도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겨울방학을 한 아이를 데리고 한낮엔 쉽게 접할 수 있는 놀이시설과 잘 조성된 산책로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것입니다.
오늘은 산책하기 좋은 유성구 대정동에 있는 한샘근린공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곳은 산책과 운동, 놀이시설과 유적지까지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평일 오전에 방문하니 역시 사람이 없어 조금 썰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넓은 공원은 산책하거나 뛰어놀기 편하게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공원종합안내도에 정자와 놀이마당공간, 농구대, 놀이터, 칼로리산책로와 화장실, 문화소통길이 표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화장실은 개방되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공원은 돌보미가 관리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있으며 공원 이용 안내문에는 금지사항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여 읽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넓은 농구대가 있는 공간에는 햇빛이 잘 들어 한낮에는 여기에서 공을 가지고 놀아도 좋으며 특히 키가 작아 고민인 어린이가 있다면 키가 크는 운동으로 농구를 자주 하길 권하고 싶은데요. 농구가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그 옆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로 미끄럼틀과 그네가 놓여 있으며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은 푹신한 우레탄으로 깔렸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다 문화소통길 방향으로 걸어가면 대전 유성구 대정동 유적이란 안내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유적은 대전시 종합유통단지의 조성과 관련된 사전 재조사를 통하여 확인되었으며 2000년 10월부터 2002년 2월까지 2차로 나누어 조사하였고 이곳의 중요한 유적 일부는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대정동 유적은 지금부터 1만 5천 년 전부터 사람이 살면서 남긴 것으로 대전의 역사를 복원해 내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기가마터도 복원하여 설치되어 있는데요. 대정동 유적 2지구의 동쪽 구릉 경사면에 축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대정동 유적에서 발견한 3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었는데, 3기 모두 구릉 하단부의 평탄면에 입지하고 있으며 각각 100m가량의 거리를 두고 분포해 있었다고 합니다.
3기 모두 훼손이 심하여 유물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특히 고인돌이 충남지역에서 발견된 예가 매우 적은 편이었다고 하니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공원 위로 올라가면 칼로리 산책로로 산책 12분의 비밀이란 글이 적혀 있는데요. 산책하듯 걷는 것으로도 자전거 타기 6분, 줄넘기 3분 15초, 등산 4분 52초, 테니스 3분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이 산책로를 걸어볼까요? 물론 걷는 것도 좋지만, 산책로 중간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활용해 다양한 운동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무가 심어진 곳에서는 상쾌한 공기 마시며 잠시 쉬어도 좋겠네요.
산책로 끝에 설치된 정자 위에 앉아서 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정자 밑으로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야외무대로 연결되어 나온답니다
공원에는 겨울나무인 남천도 심겨 있으며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파라고도 설치되어 있어 이곳에서 쉬면서 아이가 노는 모습도 지켜볼 수 있어요.
한샘근린공원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은 물론, 쉴 수 있는 다양한 쉼터 같은 휴식 공간과 대정동 유적지, 언덕 위 정자와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낮 날씨가 좋다면 겨울 햇빛을 받으며 가벼운 산책을 위해 한샘근린공원 나들이는 어떠세요?
- #대전명소
- #대전가볼만한곳
- #가볼만한곳
- #한샘근린공원
- #산책
- #겨울가족여행지
- #유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