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밀양향교와 배롱나무
밀양 향교는 서기 1100년경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밀성 손 씨 집성 마을로 전통가옥이 밀집해 있는 교동마을 뒤 경사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선조 25년(1602년) 현재의 위치로 부사 최기가 중건하였고
대성전은 순조 21년(1821년) 부사 이현시가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건물의 구성으로는 대성전과 동무, 서무, 내삼문, 명륜당, 동재, 서재, 풍화루 등이 있습니다.
1983년 8월 12일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 제2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밀양향교로 들어오는 길로는 한옥마을로 교동마을이 있습니다.
주차장은 교동마을 입구에도 있지만 안으로 들어오시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오셔서 주차를 하시면 조금 더 편하게 향교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풍화루는 보수 공사로 현재는 공사 중에 있지만
9월 8일에 공사가 끝난다고 하니 이날에 가시면
풍화루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대문으로 들어가면 전교실과 함께 옆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향교 명륜당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이쪽으로 들어 가시기 전
문 옆으로 계단과 나무 한 그루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봄이 되면 매화가 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명륜당입니다
향교는 유교의 성현을 받들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나라에서 지방에 설립한 교육기관입니다.
명륜당은 유생을 교육하던 공간으로 명륜은 '인간 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라는 뜻입니다.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없어진 것을 1618년 다시 지었고 맛배지붕에 정면 5칸, 측면 2칸 규모이며
가운데 세 칸에는 대청마루를 넓게 넣고 양쪽 끝에 방을 배치했습니다.
마루 좌우로 방을 넣어 중당협실형 구조는 규모가 큰 명륜당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기단은 자연석으로 쌓아 만들었습니다. 중건 이후에도 여러 차례 수리를 했음에도
경남 지역 향교 건축물 중에서 보존 상태가 양호해 조선 중기 명륜당의 건축 특성을 이해하기 좋은 자료라고 합니다.
왼쪽 사진은 서재로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오른쪽 사진은 동재라고 합니다.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풍경의 모습 풍화루가 공사가 끝나고 나서 보면 아름다운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륜당 뒤편으로 가시면 배롱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뒤편에서 배롱나무를 구경 할 수 있어요.
그러다 보니 문당 지붕 위로도 배롱나무가 솟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도 배롱나무들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배롱나무들이 있어서 밀양향교뿐만 아니라 배롱나무도 구경하기 좋습니다.
명륜당과 대성전으로 들어가는 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은행나무도 있어서 곧 가을에 은행잎이 물들 때 가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변에는 배롱나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오셔서 구경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대성전의 모습니다.
대성전은 공자와 그의 제자, 중국과 우리나라의 이름 높은 유학자들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입니다.
대성전과 양쪽 옆에는 동무 서무가 있습니다.
이곳도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으나 밀양 부사 최기가 1602년 현재 위치로 옮겨 지었고
부사 이현시가 1821년 고쳐지었습니다.
대성전을 옮길 때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면서 기둥으로 전달하는 공포 앞면을 새로 만들고
뒷면은 원래 있던 것을 활용했다고 합니다
200년 시차를 둔 조선 중 후기 건축 기술의 흐름과 특징을 한꺼번에 보여 줌으로써
두 건축 양식이 공존하는 미적,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밀양향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참으로 안타까우면서 또한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은행나무, 소나무, 향나무 등 현재 볼 수 있는 배롱나무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 2023 밀양시 SNS알리미 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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