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와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충혼탑이지만

시원한 숲속 사이로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충혼탑으로 오르는 계단을 보면

학창시절 체력단련으로 땀 뻘뻘 흘리며

오르내렸던 기억이 떠오르지만

지금은 한 발 , 한 발 여유롭게 오르게 되네요

현충일이 아니어도 희생된 분들을 떠올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오르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충혼탑으로 오르내릴 수 있는 길은

동서남북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지금은 아카시아꽃 향기를 맡으면서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때라 더 좋았습니다

한낮이어도 시원한 바람과 함께

싱그러운 공기를 들이마시며 숲 속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충혼탑 산책길에는 일반인이 걸어 다닐 수 있는 길과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길도 있어서

두 가지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카시아꽃과 이팝나무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운동기구도 있습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맨발걷기 길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건강 챙기기에도

아주 좋은 것 같았습니다

꽃 향기 맡으며 숲 속길 한바퀴 걷고난 후

맨발 걷기도 해봤습니다

충혼탑 산책길에서 만난 여름꽃들과

작은 연못의 수련까지 눈맞춤할 수 있었습니다

#거창산책길

#충혼탑산책길

#맨발걷기좋은

#거창 가볼만한곳

거창충혼탑 찾아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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