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7월 1일 가족 여행으로 경북 안동에 여행을 떠나기 전

금강산성 기암절벽 산기슭에 위치해 있는 절인 “용천사”가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용천사" 가는 방법은 그린환경센터 입구에 들어가서 금강산성 등산로 방향으로 이동 후

약 200m 정도 직진하면 돌비석으로 세겨진 "용천사" 이정표에 도착하는데요.

이정표에서 드넓은 복숭아밭을 지나 500m 정도 이동하면 벚꽃 나무와 풀이 우거진 길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길을 따라 200m 정도 더 이동하면 "용천사"에 도착하지요.

"용천사"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한데요.

영록교 다리 옆에는 용천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그린환경센터에서 운동하시는 산책객들이나 방문객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답니다.^^

저는 "용천사"에 도착한 후 돌비석에 글자가 새겨진 “용천사 금강산성” 인근에 잠시 주차를 한 후 용천사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안을 둘러보던 중 핑크빛으로 물든 '분홍 낮달맞이 꽃'과 열매가 열리기 시작한

“모과 나무”가 돌비석을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었지요.

”분홍 낮달맞이 꽃“은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는 꽃으로 사랑과 애정, 그리고 부드러움을 상징하는데

마치 화려하게 장식한 꽃다발처럼 돌비석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분홍 낮달맞이 꽃”과 “모과나무”를 지나자

나무가 우거진 언덕과 함께, 소담스러운 황토벽 “대웅전(大雄殿)”의 모습이 드러내었는데요.

아쉽게도 출입문이 닫혀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좌우에는 아미타불이나 약사여래불이 함께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웅전 옆에는 큰 석조 불상인 “포대화상” 과 스님 동상이 있어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리고 계단을 조심스레 올라가 보았는데요

계단을 올라가니 “미타전(彌陀殿)”이 모습을 드러냈지요.

여기서 미타전(彌陀殿)이란 아미타불을 줄인 말인 미타(彌陀)를 모시는 전각을 의미하는데요.

가운데에는 아미타불 그리고 아미타불 옆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있지요.

불교에서 매월 음력 15일은 미타재일로 지정하여 중요한 의식을 지낸다고 합니다.

"미타전(彌陀殿)“ 왼쪽에는 목조 건물의 지붕 위에 누워있는 큰 황금색 와불이 눈에 띄어 가까이 다가가 보았는데요.

와불을 바라보니, 저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지요.

그리고 미타전(彌陀殿) 오른쪽에는 산을 관장하는 신인 산신을 모시는

산신각(山神閣)이 자리하고 있으니 ”꼭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산신각을 둘러본 후 날씨가 너무 더워, 잠시 쉬어갈 겸

슬레이트 지붕을 가진 작은 건물인 종무소(宗務所) 옆 그늘진 나무 의자에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한 후

참새들이 지저귀는 푸른 숲을 바라보며 잠시 풍경을 감상해 보았는데요.

풍경을 감상하던 중 맞은편 야외공원에 둘레를 따라 자리한 여러 조각상들이 눈길을 끌어

야외공원 입구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지요.

야외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제일 먼저 험악하고 무서운 모습을 한

사천왕상(四天王像)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사천왕은 불교에서 수미산의 제석천을 호위하기 위해 수미산의

중턱 사방에 위치한 동서남북 네 지역을 사천왕천(四天王天)이 관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 12지신상(十二支神像)과 함께 불자들을 보호하고,

불사에서 잡귀의 침범을 막아주어 신성한 의식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십이지신상 맨끝에는 양쪽에 코끼리 조각상과 함께 석조여래좌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석조여래좌상“은 부처님의 깨달음을 상징하고, 평화와 지혜, 자비로운 마음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 석조여래좌상 : 돌로 만들어진 앉아 있는 부처님의 상을 의미

저는 석조여래좌상을 둘러본 후 야외공원 옆에 ”약사전“과 ”용천수“가 있어 살펴보았는데요.

먼저 약사전(藥師殿)은 약사여래불을 모신 장소로 ”보광전“ ”유리전“ 만월전”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약사여래불은 주로 중생의 병을 고치고 재앙을 소멸시키는 역할을 하신 부처로 유명한데

많은 방문객들이 약사전(藥師殿)을 찾아 평온함과 치유의 기운을 받으러 온다고 하지요.

그리고 약사전(藥師殿) 옆에는 암반 70m에서 용출된 암반수인 용천수(龍泉水)가 있는데

우석대학교(우석생명과학원)에서 50여가지의 시험조사를 한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음용수로서 영천 지역 최상의 물로 자랑한다고 하니 한번 맛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천수에서 약수물을 마신 후, 저는 기암절벽에 자리 잡은 미륵보살(彌勒菩薩) 불상을 발견해

사진을 담아보았는데요.

불상 주위로 녹음이 짙은 울창한 나무들과 생동감이 넘치는 장미꽃들이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에 감탄하였지요.^^

마지막으로 불교에서 자비로 중생을 구제하고 이끄는 연민의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께

인사를 드린 후 “용천사” 취재를 마무리 하였는데요.

자연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친구, 가족, 연인들과 함께 방문하면서 다양한 돌 불상을 감상하고,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산책하기 좋은 장소이자

주변에는 “금강산성 등산로” “조교 파크골프장” 이 있어

산책과 스포츠를 함께 즐기기 좋은 여름 휴가지를 찾는다면 “용천사”를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용천사


※ 본 글은 새영천 알림이단 이상진님의 기사로 영천시 공식 입장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title":"금강산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신성한 돌부처가 있는 장소 “용천사\"","source":"https://blog.naver.com/yeongcheonsi/223920440691","blogName":"아름다운 ..","domainIdOrBlogId":"yeongcheonsi","nicknameOrBlogId":"영천시","logNo":223920440691,"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