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베스트 레코드 소개합니다 3. 서구 최초 인물이름 명예도로명 - 이태석 톤즈 거리
스트 레코드 소개합니다 3. 서구 최초 인물이름 명예도로명 - 이태석 톤즈 거리
남수단 톤즈에서의 헌신적 삶 기려 명예도로명 부여
서구에는 인물이름을 딴 명예도로명이 3군데 있다. `이태석 톤즈 거리(천마로50번길 2∼천마로50번길 1)', `장기려로(감천로 215∼감천로 298)', `먼구름 한형석 길(해돋이로269번길 4∼해돋이로 297-2)'이다.
'이태석 톤즈 거리'는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를, `장기려로'는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설립자 장기려 박사를, 그리고 `먼구름 한형석 길'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아동전용극장인 자유아동극장을 설립한 한형석 선생을 기리기 위해 부여한 명예도로명이다.
이 가운데 `이태석 톤즈 거리'는 2014년 10월 명명된 서구 최초 인물이름 명예도로명이다.
1962년 남부민동에서 태어나 천마초·대신중·경남고를 나온 이태석 신부는 인제대 의대를 졸업한 뒤 장래가 보장된 의사를 포기하고 광주가톨릭대 신학대학을 거쳐 사제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2001년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오지마을 톤즈에서 병원과 학교, 성당을 세우고 2010년 1월 암 투병 끝에 선종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의사이자 교사, 선교사, 음악가로서 의료봉사와 구호활동에 헌신했다. 그의 감동적인 삶은 2010년 9월 개봉한 `울지마 톤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서구는 구민들에게 커다란 자긍심을 안겨준 이 신부를 기리는 한편 그의 고귀한 이웃사랑의 정신을 알리고 나눔의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2014년 10월 그가 태어난 남부민동 611-340 일원에 생가를 복원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 또 2020년 1월에는 선정 10주기에 맞춰 생가 뒤편에 이태석신부기념관을 개관한 데 이어 톤즈문화공원을 만들어 그의 참사랑정신을 꽃피우는 산실이자, 서구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문의 기획감사실 240-4016)
사진은 이태석 톤즈 거리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