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부처님 오신 날에 찾아간 보령 성주사지
지난 황금연휴에 어느 곳으로 여행 다녀오셨나요?
저는 부처님 오신 날에 보령 성주사지를 찾아갔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몇 남지 않은 백제시대의 사찰터가 있는 곳으로
규모가 컸던 사찰의 모습은 지금 볼 수 없지만 그 흔적을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에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주사지 천년역사관은 2022년도에 개관하였고 안으로 들어가면
찬란했던 보령의 문화재 성주사지의 모습을 영상과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어요.📹
성주사지의 입구에 들어서면 스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요.👂
법왕이 창건한 백제의 사찰 오합사는 백제군의 넋을 위로하는 호국사찰이었다가 폐사된 후
그 자리에 성주사를 세웠고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많은 스님들이 수행하던 사찰로 한때 2천여 명이 머물렀습니다.
대낭혜화상탑비와 오층석탑이 세워진 모습을 조형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조선 후기에 폐사되어 지금은 흔적만이 남아있어
이곳이 사찰터였음을 조형물을 통해서 짐작하게 합니다.🤔
역사관 내에는 빛으로 깨어나는 스크린 체험,
어린이를 위한 영상 체험실, 어린이 체험관이 있어 관람하기 좋고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이용 가능했습니다.🤗
역사관 관람을 마쳤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성주사지 터는 꼭 관람하고 가세요.
영상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 그 모습을 마주하면 생생하게 느껴질 거예요.
성주사지터로 향하는 길의 모습입니다.🚶
사계절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은데 오늘은 연등이 걸려있어
특별한 행사는 없었지만 부처님 오신날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성주사지 터 입구에는 지금까지 발굴된 유물을 알려주는 발굴조사 현황도가 있고
보령 성주사지에 대한 설명이 안내되어 있어 다시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적으로 지정된 성주사지 터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고 계신데요.😯
한가운데에 석등과 오층석탑이 보이고 금당 뒤로 삼층석탑 3기가 놓여있습니다.
오른쪽 맨 끝에는 석불입상이 보이고 왼쪽 끝에는 대낭혜화상탑비가 남아있습니다.
법당 터 앞쪽에 석등과 함께 오층석탑이 있습니다.
석등은 통일신라 말기에 세워졌어요.
석등과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하는 오층 석탑 높이는 6.6m로
신라 석탑에 비해서 많이 변형된 모습이라고 합니다.
석계단을 오르면 금당터가 보이는데요.
금당 뒤로 3기의 삼층석탑이 있는데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서삼층석탑, 중앙삼층석탑, 동삼층석탑 이렇게요.
중앙삼층석탑의 모습이에요.
금당터 뒤에 있는 석탑 중에서 가장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2단의 기단 위에 탑신을 올린 형태입니다.
석불입상은 충남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훼손이 있어 시멘트로 보수작업을 했지만 미소 짓는 모습이 인자해 보였습니다.☺
대낭혜화상탑비는 신라시대 부도비로 무염국사를 기리기 위해 최치원이 왕명을 받아 비문을 지었고 보령 남포 오석으로 만들어졌는데요.
높이가 5m나 되는 비석에는 무염국사의 업적을 새긴 5천여 글자가 새겨져있어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와요.✒
비가 내리고 날씨는 흐렸지만 부처님 오신 날에 찾아가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여러분들도 보령의 아름다운 문화재 만나러 성주사지에 방문해 보세요.
🕓관람시간 09시~17시
💰관람료 무료
📅휴관일 매주 월요일
📌주소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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