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의 모천이라 불리는 양양 남대천의 탁 트인 풍경!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양양 남대천 생태관찰로

푸른 녹음이 가득한 계절입니다.

오늘은 양양의 대표 산책 코스인

남대천 생태관찰로를 찾아와 보았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보기 위해 정말 많은 인파가

찾아오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지만,

벚꽃이 지고 난 이후에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곳이랍니다.

도로변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에는 남대천을 바라보며

쉬어 갈 수 있는 운치 있는 벤치도 잘 조성되어 있고

넓은 무료 주차 공간도 있어 이 근처를 지나는 길이면

언제라도 부담 없이 쉬어 갈 수 있는 쉼터 같은 곳입니다.

무엇보다 남대천 주변으로 가득한 갈대숲은

탁 트인 자연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시원함이 있습니다.

특히 그 갈대숲을 가로지르는 데크 탐방로는

정말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그런 산책로인데요,

데크 곳곳에는 이렇게 이름처럼

남대천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있어서 너무나도 좋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소한 산책을 즐기며 사진도 찍어주고

남대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남대천에는 실제로 토종 민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모두 잘 아시는 남대천의 연어를 비롯해

은어, 황어, 버들개, 뱀장어 등

다양한 수산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곳에서는 낚시나 여타 포획 활동은

절대로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대천 생태관찰로의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1시간 정도의 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그만큼 사색을 즐기며 걷기 좋은 곳인데요,

경사도 별로 없고 평지를 걷는 산책코스여서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참, 밤에는 저 멀리 낙산대교에 켜지는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낭만적인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밤에는 아직 생태관찰로를 걸어보지 못해서

직접 감상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해가 뉘엿뉘엿 지는 저녁시간에도

꼭 한번 찾아봐 봐야겠네요!

오늘은 야외활동을 즐기기 딱 좋은 이 계절

힐링 산책을 즐기기 좋은

남대천 생태관찰로를 소개하고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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