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사 누리길에서 만나는 매화꽃과 철의 무사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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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우리 곁에 봄이 찾아왔습니다.

길가에 가로수도 봄기운을 발산하기 시작하는 가운데

가야사 누리길을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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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찬란했던 가야의 문화와 현대적 도시 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길로

가야국 해상무역의 영화를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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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이 활짝 피어나 지난겨울 추위를 이겨내며

붉은 꽃잎을 펼치며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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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무한의 언덕을 표현한 작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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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산업문명의 상징이자 고대 가야의 쇠붙이, 돌덩어리, 기둥 나무들이

가양의 언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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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 누리길을 걷다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공간이 보이는데요,

여기 공간을 아주 가야의 특징을 표현한 해상교역의 배를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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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피어났습니다.

뒤로는 가야 무사 조형물이 보여 무사들의 용맹과 홍매화의 아름다움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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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는 잎이 풍성한 것이 특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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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욱더 예뻐 보인답니다.

홍매화의 꽃말은 고결, 정조, 인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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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마민족 상징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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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우수한 철기문화와 강력한 군사력을 표현하고

가야인의 용맹하고 웅장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형상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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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뛰어난 철기문화를 보여주듯 말에게도 갑옷을 입혔는데요,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씌웠다는 게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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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 누리길을 걷는 여행객의 부모와 자녀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는데요

기마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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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시대의 찰갑으로 무장한 말의 모습과

현대의 경전철이 한데 어우러져 시간을 오가는 멋진 배경과

말을 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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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는 대성동 고분박물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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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시대 전문박물관으로서 대성동고분군과 나란히 위치하여

경전철역과 근접하고 김해 대성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더욱더 많은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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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사 누리길에 전시된 기마민족 상징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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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금관가야의 말갖춤을 볼 수 있는데요,

이곳의 말갖춤새들은 금관가야문화의 독자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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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 무사의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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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갑옷은 철판을 재단하여 만든 판 갑과 작은 비늘 모양의 쇳조각으로 구성된

비늘갑옷으로 구분되며 목가리개, 허리 가리개, 팔가리개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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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 가야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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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고분군에서는 덩이쇠뿐 아니라 철기를 이용한 말갖춤과 무기,

갑옷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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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고분군을 좀 더 실감이 나게 관람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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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데스크에서 태블릿을 대여하여 고분군 디오라마에

화면을 비추면 고분군을 발굴하는 사람들의 움직이는 모습을

실감이 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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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나오는 빨간 표시를 터치하면

그곳에서 발견된 문화재가 표시되며

더욱 상세한 이야기로 이어져 자녀와 함께

체험하면 더욱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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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동 고분군 주위로 하얀 매화꽃이 활짝 피어났는데요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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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매화 꽃말은 결백, 충실이라고 하는데요,

금관가야의 무사를 보고 나서 보는 흰매화에서는 강인한 무사의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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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에 피어난 하얀 매화꽃

그 아래로 한 가족이 주말의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대성동 고분군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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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가야사 누리길에서 만나본 기마민족 조형물과

대성동 고분군 그리고 매화꽃이 활짝 피어난 모습은

가족 여행지로서 김해 가볼 만한 멋진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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