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이곳은 희망봉입니다.
SNS서포터즈
이곳은 희망봉입니다.
안녕하세요.
모두 한 해 계획하신 일 잘 이루고 계시나요?
저는 매월 한 번씩 등산가기 계획을 세웠는데요,
3월이 되어서야 첫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희망봉을 소개해 볼게요.
희망봉은 사천 뜸벌산과 봉대산 사이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올라가는 코스가 여러 군데 있지만 저는 화암마을 쪽으로 올라갔다 내려왔습니다.
화암마을 입구. 화암마을회관 앞쪽 고가도로 아래에 주차장이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 후 뜸벌산 이정표를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뜸벌산은 정상이 해발 201m인 야트막한 산으로 도심에서도 가깝고 정비도 잘되어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코스입니다.
지도에는 장령산으로 표시된 뜸벌산은 산 아랫마을 사람들이 뜸벌산으로 많이 부른다고 하는데
이정표에도 뜸벌산으로 표기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뜸벌산 등산로 입구에는 먼지를 털 수 있는 에어건과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뜸벌산 등산로의 모습입니다.
경사가 급하지 않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저 같은 초보 등산객들도 힘들지 않게 산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봄의 기운보다는 가을 겨울의 기운이 강하였지만
사시사철 푸르름을 주며 서있는 소나무 군락을 보니 강인한 기운이 셈 솟았습니다.
중간중간 봄을 맞아 싹을 틔우고 있는 새싹을 만날 수도 있었고요,
이렇게 예쁜 개나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봄여름에는 산이 색을 입어 얼마나 더 아름다워 질까요?
그렇게 2~30분 올라가니 뜸벌산과 희망봉으로 갈리는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뜸벌산 쪽으로 올라가면 뜸벌산 정상 체육공원이 나온다고 하네요.
저는 희망봉 쪽으로 발길을 돌려 다시 걸었습니다.
힘든 산은 아니지만 저 같은 등산 초보자들은 쉽지만은 않은 산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있는 벤치들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급경사지가 거의 없기에 능선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힘들 때는 나무의 기운을 받으며 잠시 쉬어가기도 하였고요.
드디어 보이는 희망봉 이정표에는 130m가 남았습니다.
저 끝이 희망봉일까요?
드디어 고지가 보입니다.
도착.
이곳은 희망봉입니다.
정상비는 없었지만 나무 팻말이 이곳이 희망봉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희망봉의 고도가 궁금하여 고도계로 재어보니 해발 239m였습니다.
희망봉 정상에는 쉴 수 있는 벤치와 평상이 있었습니다.
정상에서는 사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왔으며 지리산과 금오산까지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 기록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이동하였는데 화암마을에서 희망봉까지 약 3.3km였고 48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등산을 즐겨 하시는 분들이라면 30분 이내 희망봉에 도착할 것 같습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올라올 때 보지 못했던 예쁜 풀꽃들도 관찰할 수 있었고요,
화암마을 동네 쪽으로 내려오니 예쁜 대나무 숲길도 있어 기분 좋게 등산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 초보자의 기록이라 쑥스럽기도 하지만, 화암마을에서 희망봉까지 왕복 6.3km를 쉬어가며 2시간 19분 동안 등산을 하였습니다.
도심에서 가깝고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뜸벌산과 희망봉. 이번 봄 산행으로 추천하며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사천시 SNS서포터즈가 작성한 글이며 사천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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