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친절·관광 홍보대사 매장 ❺

여주에서 만나는 싱싱한 바다의 맛 ‘범고래수산’

계절마다 싱싱한 제철회를 선보이는 ‘범고래수산’은

바다의 참맛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30년 경력의 셰프가 제철 맞은 해산물을 공수해 손님상에 내놓는다.

사시사철이 미식의 계절이다.

두정아 사진 박시홍

여주 현암동의 ‘범고래수산’은 30여 년간 서울에서 일식 셰프로 내공을 다져온 강중욱 대표가 2019년 문을 연 활어회 전문점이다.

“여주가 고향이에요. 조그마하게 가게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귀향했지요. 고향이다 보니 확실히 푸근한 느낌이 있어요.”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일식 전문점과 수산횟집의 중간 정도로 콘셉트를 잡았다는 그는 “서울과 여주가 입맛이 확연히 달라 초반에는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라고 회상했다.

“예를 들면, 여주에서는 광어와 우럭만 드시고 도미를 잘 안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초반에는 메뉴를 다양하게 권해드리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또, 저는 손님과 대화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편인데 ‘주방장이 왜 나와서 말을 걸지?’ 하는 표정으로 어색해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이제는 단골분들이 ‘오늘 뭐가 좋아요?’라고 물으며 자연스럽게 스몰토크도 나눕니다.”

겨울의 인기 메뉴는 단연 방어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방어는 기름기가 많고 육질이 쫄깃해 고소한 맛을 낸다. 강 대표는 “방어는 수온이 낮아지면 지방을 축적하는데, 맛뿐만 아니라 식감도 상당히 좋다”라며 “참돔도 겨울에 많이 먹는 회로, 꼬들꼬들한 맛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방어는 등과 뱃살, 꼬리 등 부위별로 다른 맛이 느껴지는 명확한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등살을 먼저 드시라고 합니다. 기름기가 적은 담백한 부위부터 시작해 마지막에 뱃살을 드시면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방어를 먹는 추천법이 따로 있다. 김에 해초류와 방어를 얹은 후 갈치젓갈을 곁들이는 것. 방어의 고소함과 해초의 식감, 갈치젓갈의 감칠맛이 한데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12월의 인기 메뉴는 방어다. 다양한 곁들이찬과 함께 즐기는 겨울철 별미다.

“거제도에서 오신 손님이 있었는데, 회가 유명한 지역이잖아요. 그런데 그분이 ‘육지에서 이런 회를 먹게 될 줄 몰랐다’라며 극찬하셨습니다. 이후 재방문도 하셨는데, 뿌듯함이 느껴졌던 순간이었죠.”

강 대표는 “해산물은 사계절 내내 철에 따라 먹는 음식”이라며 “그래서 생물마다 특성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철칙은 바로 위생이다. 그는 “맛있는 음식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깨끗하게 주방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신선도가 생명인 횟집에서는 식자재 관리와 위생 관리가 무조건 최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연대감이 강하고 인간에게 친근한 동물인 범고래를 상호로 지은 ‘범고래수산’은 여주시 친절·관광 홍보대사 매장이기도 하다. 오학동 상인회에서 감사를 맡으며 지역 상권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상권 전체가 노력하여 더욱 친절하고 친근한 여주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음식 파는 곳이지만 누군가의 인생이 잠시 머물다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 식당에 가면 참 즐겁다’ 하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범고래수산

여주시 도예로 26-5

0507-1345-3027

15:00~23:00(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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