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김지숙입니다.

동화에 나올 것 같은 외형과 대형 미끄럼틀, 그리고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골방이 있는 도서관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숨은 보석 같은 도서관,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느티나무도서관입니다.

운영시간

평일 10:00~21:00 / 일요일 13:00~18:00

매주 월요일 목요일 정기휴무

주차 가능

3층

공유, 메이커 컬렉션/ 갖가지 공구/ 보드게임

2층

문학/시리즈 DVD/여행

1층

사담 컬렉션/ 인문,사회,과학/잡지/점자책

지하 1층

그림책/ 여러나라책

마치 동화 속에서 본 것 같은 외관이 독특한 곳입니다.

도착하면 바로 느티나무 도서관이구나 알 수 있습니다.

저는 평일 오후에 둘러보았는데요.

이 시간에는 아이들보다

공부하는 성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자리가 많지 않아서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나이, 주소,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자료를 빌릴 수 있는 열린 도서관입니다.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회원이 될 수 있고

대출건수 제한 없이 2주 동안 빌릴 수 있습니다.

대출 예약도 가능하고 대출 연장도 가능합니다.

반납한 책은 손수 제자리에 꽂거나

도서관 문이 닫혀있을 때는

반납함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누구나 꿈꿀 권리를 누리는 세상!

도서관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곳.

느티나무 도서관은 후원으로 운영되는

사립 공공 도서관입니다.

2000년 용인시의 사립문고에서 출발한 이곳은

2003년 느티나무 재단이 만들어지며

2007년에 현재 위치의 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2024년 3월 22일 기준

느티나무 대출 회원은 67,000여 명입니다.

꽂혀있는 자료는 일반도서 55,000여 책,

점자도서 294권이 있습니다.

2천여 점이 넘는 비디오, DVD, CD 또한 비치되어 있습니다.

지난 3개월간 하루 평균 대출자 수는 53명이고

하루 평균 대출 권수는 230권입니다.

용인시가 6년 연속 경기도 대출권서 1위라는 영예를 얻은 만큼

느티나무 도서관에도 많은 책이 비치되어 있었고

또 많은 회원들이 책을 빌리고 있었습니다.

지하 1층에서 3층으로 이루어진 단독 건물로

이곳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굉장히 많은 책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창 밖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이 평화롭게 보여서

책 읽는 시간이 더욱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일관된 공간이 아니라 곳곳마다 특색 있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과 오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원활동가도 모집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신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발 벗고 마룻바닥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책을 보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상상되는 이곳.

층고가 매우 높고 1층, 2층, 3층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구조라서 답답하지 않습니다.

시선이 좁지 않고 확 트여 있어서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책을 보면

하루 종일 있어도 심심하지 않고

재밌을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은 뭘까?

저절로 상상하게 되는 신기한 도서관입니다.

건물 중간으로 긴 계단이 있어서

그 위로 올라가면 도서관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반납된 책 코너.

이웃들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란 책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골방이라는 이름의 공간.

이곳은 만화책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공간이지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좁은 공간을

편안하고 아늑하게 느끼더라고요.

아지트처럼 좁은 골방에서 재밌는

만화책을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기획 전시 코너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기획 전시 제목은 ‘아무개들의 나라’

3.1절을 맞이하여 잊혀 갔으나

기억해야 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책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를 지킨 이름 없는 의병과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책과 각종 영상 자료가

모아져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용인의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마지막 증언을 올려봅니다.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지내고 싶어,

내가 잘 난 사람도 아니고 뭐 큰일 했다고..

남이 알아주면 그것이 좋은 일이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 수 있게 해준 나라에 감사한 거지.

다른 나라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복지보다는 덜하다는 게 아쉽지만'

우리 사는 고장에서도 이런 독립운동가가 있었구나 알게 되었네요.

아이들과 함께 와서 여러 가지 교육을 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측정 주제별로 자료를 모아서

’사회를 담는 컬렉션‘을 만듭니다.

사회과학, 문학, 그림책, 만화까지 원래의 일반적인

도서관 기준이라면 다른 곳에 꽂혀있어야 할 책들이

특정한 주제에 따라서 구분되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따른 컬렉션은

느티나무 도서관 홈페에지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책을 고르는데 어려움이 있을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역 곳곳에서 컬렉션 버스킹도 연다고 합니다.

찾아가는 컬렉션이라니!

매우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지하1층에는 트레이드마크인

긴 미끄럼틀이 보이고 작은 카페가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야외에서 커피와 함께

책 보는 힐링타임을 가져보세요.

3층에서는 로컬 창업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 작업장, 등을 제공하면서

로컬 창업을 도와주고 있네요.

그 외 낭독회, 독서회 등 각종 모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또한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

벽에 주렁주렁 얽혀있는 덩굴이 신비로움을 연출하는 곳,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서

마을의 각종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

모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이게 해주는 곳,

가만히 회원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는 버스킹도 하는 곳,

독특하고 신선한 우리 동네 느티나무 도서관입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찾아가 보세요.

책도 읽고 각종 공간에서 행복한 추억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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