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걸포동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은 공원 걸포중앙공원

김포에 공원이 참 많죠. 구역도 넓다 보니 이곳저곳 가볼 만한 곳들이 다양한데,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김포 걸포동에 위치한 걸포중앙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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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는 걸포북변역이 있고 김포 장릉, 라베니체 등의 김포시 유명 관광지도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나름 괜찮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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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에 공원에서 한적하게 산책하는 걸 참 좋아하는데, 딱 걸포중앙공원이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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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포중앙공원은 주차 공간이 두 곳 있습니다. 향교교 건너오면 있는 공원 공영주차장과 청소년수련관 있는 곳 주차장인데, 웬만하면 향교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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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날 청소년수련관 쪽 주차장을 이용해 봤는데, 굉장히 협소하고 차량이 많아서 주차하기가 많이 어려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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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주차를 하고 공원 산책을 시작해 봅니다. 전날 눈, 비가 많이 와서 공원이 새하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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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쾌청하니 맑은 공기 마시며 오랜만에 걸어본 하루였는데, 이렇게 눈이나 비가 오고 난 뒤에 산책하기 가장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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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 쪽에도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쭉 걸어보았는데요. 이쪽은 겨울에도 푸른 소나무가 있어서 푸릇한 느낌 들고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그늘져서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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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에는 넓은 면적의 바닥분수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걸포중앙공원 인기가 많은데, 물놀이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주변에 초록 초록 녹음과 함께 꽃도 볼 수 있어서 여름철 동네 물놀이 장소로 아이와 방문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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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바닥분수는 올여름에 기회가 되면 방문해서 다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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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탁 트여있고 전체적으로 공원이 넓다 보니 답답한 느낌 없이 쾌적하게 산책하기 정말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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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시간에는 걸포중앙공원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혼자 조용히 걸어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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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에 연못도 꽤나 큰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겨울이라 그런지 이날은 물이 없어서 허전한 느낌이 들었지만, 날씨 풀리고 봄, 여름 되면 그때의 풍경이 참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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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주변으로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데크 쪽에 깔끔하게 잘 마련되어 있다 보니 봄, 여름에는 피크닉 하러 오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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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 그늘막도 있으니 한여름에는 무더위 피해서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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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는 멋진 길도 걸어봅니다. 높게 뻗어 있어서 잎이 없어도 풍치가 꽤나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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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초록 초록할 때, 그리고 가을에 단풍 물들었을 때 굉장히 장관일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가을 풍경이 감탄사 나올 것 같은데요. 가을에도 또다시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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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타기 좋은 전통적인 느낌의 대형, 소형 그네도 있었습니다. 저기는 아이들 그네 타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줘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약간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은 그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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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걷기 좋은 깔끔한 산책로와 휴식 취하기 좋은 의자, 테이블, 평상 등이 공원 곳곳에 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덕분에 걸으면서 잘 쉬기도 하고, 오랜만에 기분 좋은 나들이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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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사실 어느 자연 명소를 가든 삭막한 분위기가 풍기는 건 어쩔 수 없는데요. 걸포중앙공원은 그래도 쉴 수 있는 공간과 주변을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잘 관리해 놓은 덕분에 황량한 느낌이 많이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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