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나 기자]


하루 만에 해외여행을?!

하루 만에 해외여행을 갔다 오기는 어렵지만,

해외여행 갔다 온 것만 같은 기분을

충분히 낼 수 있는 곳이 경기도에 있답니다!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

명칭부터 이색적인 이곳을 소개합니다.

안산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뽑은

2025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에도

선정이 되었답니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입구 조형물 ⓒ 박지나 기자

마치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 같았던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입구 조형물.

골목에 들어서기 전 입구 조형물 사진을 찍기 위해

잠시 머무는 동안에도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처음 들어보는 각국의 음악과 다양한 언어는

묘한 설렘을 안겨주었어요.

호기심이 더 커지기 시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문화 음식거리의 한자 간판들 ⓒ 박지나 기자

좁은 골목을 따라 늘어선 상점들의 간판에도

알아볼 수 없는 각 나라의 언어들이 가득했습니다.

다문화마을특구 365일 차 없는 거리 안내표지판 ⓒ 박지나 기자

간판 보랴, 매대의 전통음식들 보랴 두리번거리면

위험할 법도 하지만, 이곳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는

365일 차 없는 거리!

안심하고 두리번거릴 수 있는 점도 너무 좋았어요.

다문화 음식거리의 외국 향신료와 열대과일 상점 ⓒ 박지나 기자

낯선 언어와 활기찬 에너지,

매콤한 향신료 냄새와 열대 과일 향이 뒤섞인 곳.

안산 다문화마을특구의 세계 음식점 안내 지도 ⓒ 박지나 기자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파키스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까지

골목을 따라 위치한 가게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안내판도 잘 되어있었답니다.

해외 식재료와 간식들을 팔고 있는 상점의 진열대 ⓒ 박지나 기자

우즈베키스탄의 빵부터 베트남의 쌀국수,

태국의 매콤한 요리, 인도네시아의 볶음밥 등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과

독특한 식재료와 향신료를 판매하는 가게

구경하고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인도네시아 식당의 이국적 음식 ⓒ 박지나 기자

용기를 내어 들어선 인도네시아 식당에서는

이국적인 외모의 현지인 셰프가 능숙한 영어로

메뉴판을 보이며 각 요리의 특징과 재료를

설명해 주었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고, 낯선 음식 앞에서

호기심과 약간의 망설임이 교차했지만,

향신료 향이 섞인 생선과 치킨요리는

정말 맛있었어요.

현지 셰프의 친절함 덕분에 인도네시아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했고요.

인도네시아라는 나라와 그들의 문화에 대한 교감을

나누는 듯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에 머무는 동안은

여기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잊을 만큼,

마치 작은 지구촌을 옮겨놓은 듯한

다채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다름’ 속에서 느껴지는

특별한 활력과 즐거움을 만끽한 후,

우리는 서쪽 바다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어요.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에

또 다른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인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가 있거든요.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시흥 오이도 방파제와 인기 포토 스팟 빨간등대 ⓒ 박지나 기자

방파제를 따라 이어지는 바닷길을 따라 걸으니

짭짤한 바다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혔습니다.

바닷길을 따라가다 보면 빨간등대가 나오는데

핫한 포토 스팟이니 놓치지 마세요.

오이도 바다거리의 선착장과 생명의 나무전망대 ⓒ 박지나 기자

파란 하늘과 갈매기의 힘찬 날갯짓,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같고,

저 멀리 송도의 마천루, 시화방조제 풍경 또한

해외여행을 온 듯 이국적이었답니다.

하얀 철골 구조가 얽히고설켜 만들어낸

생명의 나무 전망대에서 바다를 바라보니

척박한 갯벌에서도 꿋꿋하게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싱싱한 활어들과 상인들의 목소리로 활기찬 오이도 수산물 직판장 내부 ⓒ 박지나 기자

바닷가에서 회를 안 먹고 갈 순 없죠.

오이도 바다거리에 있는 오이도수산물직판장에서는

신선한 회를 시세표에 따라 정량 판매하고 있어서

믿고 살 수 있었어요.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두 곳이었지만,

그날의 여정 속에서 묘하게 어우러져

짧은 해외여행을 한 듯한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붉게 물든 오이도의 노을과

활기 넘치는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의

이국적인 야시장 풍경 또한 기대되는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안산 다문화 음식거리,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로

떠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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