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봄에 걷기 좋은 길 보통리 저수지 한 바퀴 산책
주말 드라이브 코스 찾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정남 ic와 인접해있어 접근성도 좋은 보통리 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맛집과 카페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종종 찾는 곳인데요. 느지막이 이 동네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저수지 한 바퀴 산책 후 카페에서 차 한잔 코스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보통리 저수지 산책로는 전체 2.87km로 약 42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제방길, 데크길, 포장도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이들은 물론 유모차, 휠체어 이동도 어렵지 않은 길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좋아 추천드려요!
안내판 속 올바른 걷기 운동도 한번 파악하고 신경 쓰며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일행과 대화를 나누면서 걷다 보니 한 바퀴 지겹지 않게 산책했습니다.
식물들은 아직 봄 준비를 하지 않았지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봄이 온 듯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날이 좋아 가족단위로 나오신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걷기 좋은 길 답게 쓰리GO 안내 현수막도 설치되어 있네요. 2월에 동탄호수공원 쓰리GO 글을 올려놓고 저는 운동 기록 달성에 실패했답니다 ^^;;
겨울이 지나고 이제 불멍 아닌 물멍의 계절이 오고 있습니다.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과 바람 따라 흐르는 물결을 바라보며 평온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걷기 좋은 화성 보통리 저수지는 연꽃 군락지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인 7~8월에 연꽃이 가득한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지금은 져버린 연꽃대만 남아있는데 푸릇해질 여름이 기대되네요.
농업용수 공급 목적으로 축조된 저수지인 만큼 주변에 논과 밭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안내판 속 나무가 모여있는 구간에서는 꾸며지지 않은 자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푸른 나뭇잎이 피어나면 산책하기 더욱 좋을 듯하네요!
산책로 중간 보통리 저수지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분홍 의자에 꽃이 피어 봄이 왔네요~
저녁에도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하도록 조명 설치가 잘 되어 있고 운동기구와 화장실도 군데군데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책과 피크닉 명소인 보통리 저수지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지 길 바랍니다.
산뒤로 넘어가는 해가 지는 장면으로 보통리 저수지에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저수지에 비치는 해넘이도 참 멋진 풍경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꼭 한번 즐기시길 바랍니다!
- #보통리저수지
- #봄
- #봄에걷기좋은길
- #보통리저수지나들이
- #보통리
- #보통리저수지산책
- #화성
- #화성시
- #화성시가볼만한곳
- #봄나들이
- #산책
- #화성산책하기좋은곳
- #꽃구경
- #봄꽃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