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용 기자]

남양주시에 있는 몽골문화촌은 1998년 10월 남양주시와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우호 협력을 체결한 후

몽골 유물전시관을 비롯해 칭기즈칸 후예들이 선사하는

민속·마상 공연과 몽골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몽골문화촌조성기념비 ©최병용 기자

그동안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작년부터 일부 전시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몽골문화촌은 수도권의 대표 계곡 휴양지로 알려진

수동 국민관광지 안에 있어 숲과 계곡과 맑은 공기는 덤으로 얻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몽골문화촌 풍경 ©최병용 기자

몽골 문화촌은 몽골 문화 체험에 앞서 자연이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와 그 밑을 흐르는 맑은 계곡물 소리부터 힐링이 되기 충분합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아치형 다리와 그 밑에 흐르는 계곡물 ©최병용 기자

몽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칭기즈칸입니다.

역시나 몽골문화촌에도 말을 타는 칭기즈칸 동상이 서 있습니다.

칭기즈칸은 ‘강력한 지도자’, ‘거대한 바다와 같은 지배자’라는 뜻으로 원래 이름은 테무친입니다.

칭기즈칸 동상 ©최병용 기자

몽골문화촌의 시설 중 민속예술 공연장, 마상 공연장, 몽골 생태관, 몽골 문화 체험관,

몽골 역사관, 게르 등은 관리상의 문제로 운영하지 않고 몽골 민속 전시관만 운영 중입니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모든 시설이 다 운영하는 날을 기대해 봅니다.

몽골 민속예술공연장

몽골 민속예술공연장 외관 ©최병용 기자

몽골 민속예술단 쉼터

몽골 민속예술단 쉼터 외관 ©최병용 기자

몽골 마상 공연장

몽골 마상 공연장 외관 ©최병용 기자

현재 관람이 가능한 야외 몽골문화촌몽골 민속 전시관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깃발은 백색 수호기(구백기)라고 합니다.

몽골인들은 흉노 시대부터 국가의 수호기를 사용해 왔는데,

칭기즈칸 가문의 수호 영령으로 상징되는 아홉 개의 깃대를 가진

백색 수호기국가의 신성함과 번영, 성장을 상징하는 신앙적인 대상물입니다.

수호기는 꼭대기에 황금빛 불을 가진 쇠창을 꽂고,

그 아래 테두리를 돌아가며 81개 구멍에 가늘게 자른 염소 가죽끈을 연결하고,

백마의 털을 늘어뜨려 만듭니다.

수호기 ©최병용 기자

게르(Ger)는 몽골 유목민의 이동형 주택으로 나무로 뼈대를 만들고

그 위에 짐승의 털로 만든 천을 덮으면서 채광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일정한 시간만 머무르고 해체해 이동하기 간편한 주택입니다.

게르(Ger) ©최병용 기자

‘후르드’라는 안에 불경을 넣고 해가 떠서 지는 방향으로 돌리며 소원을 비는 기구입니다.

또는 소원을 종이에 써서 붙여 놓고 빌기도 합니다.

후르드 ©최병용 기자

야외 전시장 곳곳에서 돌무덤 위에 깃대를 꽂아 놓은 ‘어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낭당처럼 몽골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공간으로

돌무덤 위에 돈이나 담배 등을 놓고 세 바퀴 돈 후 합장소원을 기원하는 곳입니다.

어워 ©최병용 기자

몽골 민속 전시관은 몽골의 역사, 문화, 풍습 등을 자세히 전시해 마치 몽골 백과사전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몽골민속전시관 ©최병용 기자

몽골문화촌 내의 시설로 유일하게 내부가 개방된 공간으로 몽골의 역사부터

전통의상, 악기, 생활용품 등 무려 800여 점의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몽골민속전시관 내부 ©최병용 기자

초원의 축복

유목 생활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몽골을 가장 몽골답게 만들어 주는 삶의 모습입니다.

몽골인들에게 있어 목축삶의 수단이자 유목 생활을 도와주는 인생의 벗이기도 합니다.

몽골을 가장 몽골답게 만들어 주는 삶의 모습 '초원의 축복' ©최병용 기자

자연의 향기

넓은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리며 사냥하던 기마민족인 몽골인들의

생활 속에서 말과 사냥에 관련된 다양한 생활 도구가 많습니다.

기마민족인 몽골인의 말과 사냥에 관련된 다양한 생활 도구 '자연의 향기' ©최병용 기자

몽골의 맛

유목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화로입니다.

게르 중앙에 놓인 화로는 난방과 주방의 기능을 했으며,

주방 생활 도구들은 유목 생활로 인해 대부분 이동이 편리하게 만들어진 특징이 있습니다.

몽골인의 주방 생활 도구 '몽골의 맛' ©최병용 기자

몽골의 멋

모자를 중요시하는 몽골에서는 몽골만의 다양하고 가축의 털과 가죽으로 만든 독특한 모자

기마민족의 특성에 맞게 신발이 발달해 있습니다.

몽골인들의 다양한 옷 '몽골의 멋' ©최병용 기자

몽골의 전통의상은 매우 화려하며 독특한 모양의 장신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족 별로 부족의 특성과 지역에 맞게 전통의상이 발달되어 왔으며, 그 중 할흐족의 의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몽골의 전통의상 '몽골의 멋' ©최병용 기자

초원의 노래

몽골인들에게 음악은 그들의 낭만과 생활을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대초원에 울려 퍼지는 몽골인들의 노래는 생활 일부이면서,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몽골인의 음악(악기) '초원의 노래' ©최병용 기자

몽골 민속 전시관 전시품 일부만 소개해 드렸는데도 흥미진진합니다.

가정의 달 5월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더 많은 몽골의 문화와 풍습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몽골문화체험관의 모습 ©최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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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250

운영 시간 : 9시~18시(월요일 휴관)

문의 전화 : 031-559-8018

입장료 : 전시관, 주차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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