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즐겨보령] 보령 나라 사랑, 무궁화의 이야기 무궁화 수목원 전시관
보령 나라 사랑 무궁화 수목원 전시관
안녕하세요.
보령시 SNS홍보요원 노명섭입니다.
무궁화를 좋아하고 무궁화 관련
다양한 정보를 배우고 싶을 때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곳인
이곳은 카페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보령 무궁화 수목원 전시관입니다.
전시관에서는 무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볼 수 있고
전시관 내부를 구경하는 것 또한
무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보령 무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모두 유익할 무궁화 이야기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호기심을 가지고 방문하기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전시관 내부는 무궁화 꽃이 활짝 피어있는 듯
재미있는 포토존도 다수 배치되어 있습니다.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다양하고 깔끔하게 잘 해놓은 보령 무궁화 수목원 전시관은
무궁화가 우리나라의 제일 으뜸 꽃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것을
잘 알리고 있었습니다.
무궁화는 근화라고도 불립니다.
꽃말은 끈기, 섬세한 아름다움입니다.
무궁화는 한자어지만 중국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 산해경에 한국 훈화초가 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무궁화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동진의 문인 곽복이 쓴 지리서에
"군자의 나라에 무궁화가 많은데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더라"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서
신라를 근화향이라 하였고
구당서에도 같은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고려 예종은 고려를 근화향이라고 하였습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무궁화가 설 자리는 사라지고
외환이 여러 차례 들어섰으며
한국인들이 정원 꾸미는 것을
지나친 사치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무궁화가 자리 잡기
더욱 힘들었던 시기는 일제강점기입니다.
무궁화가 한국 민족의 상징적인
꽃이라는 것을 알고 전국적으로 뽑아
없애버림으로써 큰 수난을 겪게 됩니다.
꽃나무가 한 민족의 이름으로
이처럼 가혹한 시련을 겪은 사례는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만큼,
이례적인 행위였습니다.
더욱이 애국지사들은 무궁화 묘목을
전국적으로 보급해오다가 형무소에 투옥 되었고
동아일보 제호의 무궁화 도안도 삭제되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 미족의 사랑을 받아온 무궁화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
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백여 품종의 무궁화가
자라고 있으며, 꽃 색깔에 따라 단심계,
배달계, 아사달계 등으로 구분됩니다.
정부는 이들 가운데서 꽃잎 중앙에
붉은 꽃심이 있는 단심계 홑꽃을
보급 품종으로 지정하였습니다.
보령의 무궁화 꽃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축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보령시는 무궁화 수목원, 성주산 자연휴양림,
성주사지 등 자연과 더불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성주산 주변 다양한 관광지를
봄나들이 명소로 알리고 있습니다.
성주 터널을 지나면 바로 보이는
무궁화 수목원은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해 다양한 식물과 함께
녹색 테라피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가족들과 재미난 무궁화 산책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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