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전
[홍천 가볼만한곳] 홍천 겨리 농경문화 체험행사에 다녀오다.
※2025년 5월 29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홍천 가볼만한곳 홍천 겨리 농경문화 체험행사가
아트스쿨 와동이 있는 와동리 논에서
진행된다고 하여 현장으로 지인과 함께 향했다.
행사장인 와동분교(폐교)는 아트스쿨 와동으로
탈바꿈하여 그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다.
입구의 왼쪽 예전 게시판에 있는
아트스쿨 와동에 대해 읽어 내려간다.
'홍천 와동분교는....예술가들은 학생들이
사라진 이곳에 다시 ... <폐교 와동>에서
<어트스쿨 와동>으로의...과거의 아이들과
미래의 아이들을 잇는 매개로서의 장소...'
입구에 들어서자
곳곳에 있는 예전의 동상들인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동상, 유관순 열사 동상 등이
현대의 작품들과 나란히 서 있어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해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옛 교실로 들어간다.
두 공간 중 한 공간은 옛 모습을
잘 보존하여 관리하여
방문객들을 위한 추억의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고
또 다른 공간은 전시의 공간으로
만들어 놓아 방문객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독특한 입구로 작품을 구성해 놓은
카페 공간에서 차를 마시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현장으로 가보니
준비는 잘되어 있다.
홍천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홍천농업고등학생들이 도착하여
긴 논장화를 심기 시작하면서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다.
1970년대 농기계가 보급되기 전에는
소가 농기계의 역할을 도맡았다.
'겨리'는 두 마리 소가 이끄는 쟁기를 의미하는데
강원도 북부 산간지역에서는 두 마리의 소가 함께
멍에를 같이 메고 밭이나 논을 가는 두 마리의 소를
'겨리소'라 불렀다.
겨리소의 오른편에는
경험이 많고 익숙하게 밭을 잘 가는 소가 있고,
왼쪽에는 경험이 부족한 미숙한 어린소가 짝을 이룬다.
또한 각각의 소를 부르는 이름으로
오른편의 밭을 잘가는 소를 '마라소'라 부르고,
왼쪽의 서툴고 어린소를 '안소'라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일 전통 농경문화 비교 학술 교류단과
함께 했다는 것과 중랑구 노인회에서
굳느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서 더 의미를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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