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구로구 전통시장, 가리봉 시장
구로구 전통시장, 가리봉 시장
가리봉 시장은 1970년부터 상인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입니다.
1970년대부터 80년대 구로공단이 번성했을 때
가리봉시장도 근로자들이 유입되어
참 활발한 분위기 였을 것 같은데요.
70, 80년대를 기억하는 상인과
실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그때는 정말 많은 사람으로 붐볐었다고 합니다.
1990년대에는 경공업에서 중공업단지 변경으로
공장과 근로자가 이주했고,
1992년 한중수교 이후에는
중국동포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2000년대에는 IT첨단 산업단지 변경으로
새로운 젊은 근로자가 유입되었습니다.
지금의 가리봉 시장은 평소에도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비가림 아케이드가 있어 비 올 때도 걱정 없네요.
추억의 전통재래시장은 역사를 쓰고
다시 또 새로운 기억들로 채워집니다.
추석도 다가오고 9월이 되면 또 많은 분이
시장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모바일, 지류 등)은
이곳에서도 물론 환영입니다.
10% 할인해서 살 수 있어 저도 참 좋아합니다.
21세기부터는 많은 중국 교포가 근방에 자리를 잡고
시장도 교포들을 위한 여러 상점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장도 보고 가리봉 시장을 돌아보며
우마길 방향(북문)으로 나왔습니다.
바로 앞엔 주민센터가 있고
가리봉동 안내판도 보입니다.
우마길 문화의 거리, 중심도로, 학원거리,
가리봉 시장, 새말 정원 등이 표시되어 있고
포토존도 표시되어 있네요.
가리봉동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 주변
작은 봉우리가 이어져 마을이 되었다고 한데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을과 같은 의미의 ‘길’ 또는 ‘가리’에서 유래했다는 설,
낟가리를 쌓은 모습의 봉우리라는 설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운동기구가 있어
생활 속에서 운동하기 좋습니다.
우마길은 중국과 관련된 식료품점, 음식점,
동포신문사 등 빼곡하게 자리잡은 길인데요.
한국과 중국의 문화가 어우러져 있어
우마길 문화의 거리라고도 합니다.
구로구 전통시장 가리봉 시장에서 장도 보고
잠시나마 과거를 느낄 수 있어
기억에 남는 방문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가리봉 시장 근처 맛집에서 식사도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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