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기자단] 경기도 기회기자단 팸투어, 양평에서 체험한 족욕·해먹·카누 힐링 코스

[나예지 기자]

양평헬스투어센터를 방문한 기자 ⓒ 나예지 기자

경기도 기회기자단으로서

양평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왔어요.

요즘처럼 일도 많고, 사람도 많고, 정보도 너무 많은

시대에 ‘쉼’이라는 단어가 간절할 때가 있죠.

​

이번 투어는 정말 그런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몸과 마음이 동시에 회복되는 시간이었어요.

그 생생한 여행기를 지금부터 나눠볼게요.

경기도 기회기자단 팸투어 ⓒ 나예지 기자

요즘 유행하는 팸투어, 혹시 들어보셨나요?

팸투어는 ‘Familiarization Tour’의 줄임말인데요.

지방자치단체나 여행업체 등이 지역별 관광지나

여행 상품 따위를 홍보하기 위하여 사진작가나

여행 전문 기고가, 기자, 블로거, 협력 업체 등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하고 관광, 숙박 등을 제공하는

일을 뜻해요. 즉, 표준화 용어로는 홍보 여행이에요.

양평헬스투어 ⓒ 경기도

경기도 기회기자단이 팸투어로 다녀온 곳은

바로 양평이에요.

양평은 경기도 동쪽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 도시인데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헬스투어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건강여행 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답니다.

​

양평헬스투어센터는 자연과 건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웰니스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건강과 여행이 접목된 프로그램이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누릴 수 있는 투어랍니다.

​

양평헬스투어 시스템 및 제어 방법은 특허로

등록되어서 헬스투어에서 양평만의 웰니스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투어 전후의 건강 상태를 비교하고

측정하여 몸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헬스투어 후 스트레스 정도는 대부분

더 낮게 측정된다고 해요.

양치승 트레이너가 기회기자단의 운동 자세를 교정해 주고 있다. ⓒ 경기도

헬스투어에서 자랑하는

양평의 청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쉬자파크에서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명상할 수 있는

‘크나이프 요법’과

숲속 해먹에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횡와외기욕’

체험을 했어요.

더불어 2025년 3월 25일 경기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양치승 트레이너와 생활 스트레칭 시간도

가졌답니다.

경기도의 기회를 전하는 기회기자단으로서

경기도 홍보대사와 스트레칭을 하니

새롭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어요.

족욕 체험 ⓒ 경기도

‘크나이프 요법’은 자연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는

자연치유 요법을 말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족욕 체험이에요.

용문산에서 흘러 내려온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씻을 수 있는데, 이 체험은 맨발로 숲속 길을

걸은 후 하면 더욱 시원해요.

해가 쨍한 낮이어서 더웠는데, 그늘진 곳에서

차가운 계곡물에서 족욕을 하니, 온몸의 긴장이

스르르 풀리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해먹 체험 ⓒ 경기도

‘횡와외기욕’ 체험은 정말 많은 분께

추천하고 싶은 코스였어요.

쉬자파크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나무에 설치된 해먹 위에 누워 시간을 보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이 솔솔 오더라고요.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마음이 고요해지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

해먹에 누워 하늘을 올려다보니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살짝 비추고,

바람은 살랑살랑 불고,

자연이 들려주는 힐링 ASMR과 함께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눈을 감고 있으니

잠이 솔솔 오더라고요.

해먹에서의 그 짧은 시간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머릿속이 맑아지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쉰다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싶더라고요.

정말 쉬자파크가 왜 ‘쉬자’라는 이름을 갖게 됐는지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신내보리밥 ⓒ 나예지 기자

해먹에서 내려오니 어느새 점심시간!

양평의 건강한 밥상, 신내보리밥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보리밥에 각종 나물, 된장국, 제철 반찬까지

푸짐하게 나왔고요.

보리밥은 고소하고 씹는 맛이 살아 있어서

만족감도 컸어요.

특히 나물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무쳐져 있어서

정말 맛있었답니다. 건강하게 먹는 느낌도 있고,

너무 과하지 않아 딱 좋았어요.

건강 체험을 한 후 건강 식단을 먹으니,

속이 정말 든든하더라고요.

카누 교육 ⓒ 나예지 기자

양평헬스투어에서는 레저 활동도 즐길 수 있어요.

1박 2일 코스에는 카누와 용선 체험이,

2박 3일 코스에는 산악바이크,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체험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고 해요.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카누 체험을 선택했답니다.

​

카누를 타는 건 처음이라 처음엔 조금 긴장됐지만,

체험 전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고 나니 안심이

되었고, 직접 타보니 생각보다 안정적이었어요.

물살이 잔잔한 덕분에 노 젓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고, 눈앞에 펼쳐진 강과 하늘, 산의 조합은

그야말로 그림 같았답니다.

카누 체험 ⓒ 경기도

저는 그늘진 곳으로 가서 대여한 밀짚모자를

이불 삼아 카누 위에 누워 있었는데요.

제대로 된 힐링이더라고요.

무엇보다 좋았던 건, 핸드폰을 내려놓고 오롯이

자연과 마주했던 그 순간이에요.

물 위에서의 고요함, 잔잔한 물결 소리,

그리고 시원한 바람까지!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느낌이었어요.

매 순간 전자기기와 함께 살고 있는데, 오롯이

자연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던 점이 최고였어요.

스트레스 지수 측정 ⓒ 나예지 기자

마지막 코스는 스트레스 지수 측정이었어요.

하루 동안 내 몸과 마음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확인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측정 방식은 검지를 기기에 대고 2분 남짓

가만히 있기만 해서 간단했고요.

결과지를 받아보니 스트레스와 혈관 나이를

확인할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저는 항상 걱정이 많지만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적었는데요.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좋은 편이더라고요.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양평헬스투어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춰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기회기자단으로 활동하는 다른 기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팸투어가 하루로 짧게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답니다.

​

누구나 쉬고 싶어 하지만,

막상 제대로 쉬는 법을 모르는 요즘,

양평헬스투어는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덜어내고,

다시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정말 말 그대로 쉬고 싶은 분들,

자연 속에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양평헬스투어에서

‘쉼’을 체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