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일 전
[경남/밀양] 평온한 자연속에서 나를 찾을 수 있는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2025년 경상남도 뉴미디어 프렌즈 조윤희
지인들과 함께 밀양 단장면에 위치하는 경남 밀양 도래재 자연 휴양림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네요.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영남 알프스는 해발 1000m 이상인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등 9개 산으로 이뤄져 있는 곳으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영남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으로 장엄하면서도 수려한 풍광을 뽐내는 천황산 400m 고지에 들어선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은 조성 당시 산림훼손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원형 그대로 보존했기 때문에 천황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고스란히 바라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자연 그대로 조성돼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 탄생한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이 해발 400m에 위치한 곳이지만 도로가 잘 정비돼 있어 밀양 IC에서 차로 30분 정도 지방도를 따라 별 무리 없이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 잡힌 일정이라 비 속을 운전하면서 가는 길이 번거롭긴 했지만 막상 도착해서 펼쳐진 풍경에 일행 모두 설렘으로 흥분했답니다.
매월 1일 09시(다음 달 1일 ~ 말일 오픈)부터 숲나들e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고, 선착순 예약은 기본이고, 지역민(밀양 시민) 우선 예약, 장애인 추첨 방식으로 정책을 세우고 있답니다.
한 달 전 숲나들e 홈페이지로 예약을 했던 약속된 일정에 도착한 도래재 휴양림까지 비가 많이 내려 운전하기 어려웠지만 목적지에 다다를 즈음 소강상태로 접어들어 무리함 없이 도착해서 다행이었지요.
체크인/주차 방법
-관리사무소에서 신분증 확인 후 예약 확인
-주차 등록하러 가야 입장 가능
-휴양관/숲속의 집 이용자: 관리동 앞 지정 주차장 무료
무사히 방으로 들어와 짐을 풀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서 만약 비가 오지 않았다면 야영데크를 이용해도 참 좋았겠다 싶을 정도로 숲이 주는 분위기에 매료되더군요.
숙소에서 짐을 풀면서 쉬고 있자니 방 안에만 그냥 있을 수가 있어야지요. 일행과 함께 산책을 하러 밖으로 나오면서 들어올 때 봐둔 폭포처럼 보이는 곳으로 걸음을 옮겼네요.
밀양시의 시유지인 도래재 산림 52㏊에 국비와 지방비 100억 원을 들여 산림휴양관·숲속의 집, 방문자 안내소, 휴게음식점, 야영 데크, 요가 체험장, 계곡 숲길, 산책 순환로 등 산림 휴양 시설을 조성한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의 모습이 비로 말미암아 더 운치 있게 다가와 숲하늘길부터 둘러 보기로 했네요.
숲하늘길
보행구간, 놀이공간, 쉼터 공간, 체험구간을 잘 고려하여 조성한 숲하늘길은 울창한 숲과 그 속을 관통하는 듯한 데크가 인상적이었답니다.
숲하늘길은 기존에 조성된 데크 산책로에 추가로 건립된 구간으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숲길 탐방을 즐기도록 설계되었는데, 2024년 5월경에는 이 숲하늘길 공사가 완료되어 더욱 접근성이 좋아졌다고 하지요.
보행부, 원반 건너기, 나무 징검다리, 외줄 로프 건너기, 출렁다리, 모험 계단, 네트 놀이공간, 네트 쉼터 공간 등 익스트림한 공간으로 아이를 대동한 가족들에게 멋진 놀이와 체험 공간이 되겠더라고요.
나무데크/산책로
산림청 집계에 의하면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자가 1998만 명으로 전년 1924명보다 3.8%(74만 명) 증가했다고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국립 46곳, 공립 129곳, 사립 24곳 등 총 199개 자연휴양림이 운영 중이며, 지난해 이용자를 시설별로 보면 국립자연휴양림 429만 3000명, 공립 1513만 9000명, 사립 54만 7000명이라고 알려져 있더군요.
자연휴양림 이용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시설 확충 요구도 늘고 있는 가운데 밀양 최초 휴양리조트인 밀양 도래재자연휴양림 주변의 관광지로 밀양의 3대 신비 중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영남 알프스를 조망할 수 있는 얼음골 케이블카가 있으며, 밀양 8경 중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표충사와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생긴 커다란 소인 호박소가 인접하고 있답니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한 나무 데크를 따라 걸으면서 비 오는 날의 운치를 배나 즐길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이 산 중턱에 있다는 위치적 지리적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산허리를 감싸안고 흐르듯이 지나가는 운무와 산그리메를 본 사람이라면 파랗게 맑은 하늘과 숲이 만들어 내는 풍경 역시 정말 정서적으로 힐링하기에 좋다는 것을 알 것이기 때문에 주변에 아는 분들에게도 추천을 해 드릴 것 같더라고요.
숙박시설
도래재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로는 콘도형 산림휴양관 2동과 펜션형 3동을 포함한 총 25개의 객실이 있으며, 숲과 가장 가까운 곳에 야영데크 14개를 설치하여 산림욕을 통한 힐링이 가능할 테지요.
휴양관 A동
예약한 숙소가 있는 휴양관 A동의 모습을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짐을 내리고 난 뒤 차는 주차장으로 이동을 해야 한답니다. 들어오는 입구와 건물 반대편 쪽에 야외 식탁들이 놓인 바비큐장이 있었고 건물 안 1층에는 방문객들의 정서적 휴식을 위한 책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3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식 통로에 들어서서 카드 키를 이용해서 302호 안으로 들어섰답니다.
눈앞에 커다란 창과 복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에어컨, 이불장, 화장실 등 숙박을 하기 위한 필요한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더군요. 샴푸, 바디샴푸, 세숫비누는 준비되어 있었지만 수건, 헤어트리트먼트, 양치 도구는 개인이 준비해서 가야 된답니다.
자고 일어난 다음날 아침, 일행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공기가 맑은 곳에서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머리가 안 아프네~~~.
우리 다음에 또 여기 오자~~~"
숲 해설, 자연 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요가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힐링하러 오세요. 꽃이 피는 봄날에,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 가을에, 눈이 하얗게 쌓일 겨울에도 가족, 친구, 회사 워크숍은 어디서? 밀양 도래재 자연휴양림으로!!!
도래재 자연휴양림
✅주소: 경남 밀양시 단장면 도래재로 462
(지번. 구천리 산46-7)
📍개장일: 2022. 10. 01.
📞 TEL. 055-355-0200
예약: 숲나들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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