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전주 아이와 걷기 좋은 근영타운벽화마을, 인정공원
전주 아이와 걷기 좋은
근영타운벽화마을, 인정공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주시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전주시 사업인
온두레공동체 꽃두렁마을에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 꾸미기’
슬로건을 가지고 만든 장소라고 합니다.
함께 확인해 보시죠!
첫 번째 장소는
중화산동에 위치한
근영타운벽화마을입니다.
근영타운벽화마을은
화산공원과 우성근영타운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근영경로당까지 산책로를 이용하는 길에
벽화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진입로에 팻말과 안내 지도가
친절하게 그려져 있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한쪽 벽면에 아이들이
연을 날리는 벽화가 보이고,
반대쪽에는 화단이 심어 있습니다.
잘 식재돼있는 화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흙 사이로 기어가는 벌레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입니다.
숨이 좀 차면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놓여 있답니다.
이 정원은 전주시 2021
시민이 만들고 가꾸는
정원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의 (사)푸른전주, 꽃두렁마을공동체,
초록정원사2기가 함께 조성하는
근영향기정원입니다.
올라오는 길을 따라 조성해 놓은
정원 덕분에 아이들과 재밌게 걸었습니다.
걷다 보니 선너머 이야기길이라는
문구도 보이네요.
선너머 이야기길은
온전히 걷는 사람들만을 위한 곳으로,
사색을 위한 산책의 길 코스라고 합니다.
큰 담장 벽에 길게 펼져친
그림들이 감탄을 자아냅니다.
첫 번째 테마를 정해본다면
마치 바닷속 세상 같습니다.
벽면에 적혀있는 문구 또한
바쁜 일상 속에서 잊게 되는
소중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높은 벽면에 그려진 그림들은
단조로운 색이지만 시원한 색감으로
마치 수족관 안을 걸어가는 느낌이에요~
두 번째 테마는 사파리인 것 같네요 ~
단조로운 색이지만,
표현을 정말 잘한 듯 보였습니다.
코끼리와 함께 언덕을 내려가 봅니다.
벽화이지만 코끼리 행렬에
동행하는 기분이 드네요~
얕은 언덕길이라 아이들도 힘들이지 않고
잘 내려갑니다.
밀림의 왕 사자와 목이 긴 기린까지,
즐거운 사파리 투어를 한 기분입니다.
벽에 적혀있는 긍정의 문구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첫 번째 벽화거리를 마치고
뒷골목으로 향합니다.
걸어 내려가다 보면,
400년된 엄청 큰 노거수가 보입니다.
마을을 지켜주는 것처럼
나무줄기를 길게 펼치고 서 있답니다.
힐링 정원 주변으로
근영(뒷골)벽화마을이 조성돼있는데요.
아담한 담장 벽면에 전통놀이 그림들이 있어
전주 아이와 걷기 좋은 장소입니다.
꽃길과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파스텔톤에 담겨있어
거리의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벽면에 그려 있는
포토존 나비무늬 날개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깁니다.
두 번째 장소는 근영벽화거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인정공원입니다.
인정공원에는 넝쿨장미터널이 있는데요.
이곳은 전주시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선정돼 조성된 곳으로
중화산2동 자생단체 협의회와 주민이
제안하여 조성되고 관리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아직 장미가 피지 않았지만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고,
정말 예쁜 터널이 될 것 같아요.
(2025. 5. 11. 기준)
공원을 걷던 중간에
꽃두렁마을 활동사진전을 보게 됐습니다.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 근영마을벽화마을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체의 역할로 마을이
이렇게 예뻐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답니다.
중화산동 마을공동체분들을
노고 덕분에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행복이 배가 된 것 같았습니다.
주민, 화합, 소통 문구와 하모니정원이라는
이름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생태교통으로 만드는
사랑의 도시 전주 도시위의 탄소제로
꿈이라는 문구와 자전거가 놓여 있네요.
나눔 우체통에는
꽃 식물, 꽃 씨앗 여유분을 기부하고,
필요하신 분은 가져다 심으세요 라는
착한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꽃 씨앗 나눔을 통해
마을이 좀 더 예뻐질 수 있는 우체통이네요.
공원을 걷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조각상이 나오는데요.
1998년 4월 27일
조각가 임석윤이 제작한 것으로,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묘사한
오래된 조각상입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시설도 있습니다.
요즘 실외 놀이터 정글짐을 많이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보게 되네요.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터를 즐기며
저도 잠깐 어린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전주 아이와 걷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근영벽화마을과 인정공원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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