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북구기자단] 대구교육박물관,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 재밌다
대구 교육박물관은 교육 수도 대구의 교육
사료의 체계적인 수집· 보존과 세대 간 공감을
위한 교육 역사 체험공간을 마련하고,
시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역 문화 공간의
창출을 위해 옛 대구 대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7개의 전시실과 5개의
체험실을 갖추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과
대구의 숨은 교육과 역사 이야기가 담긴
전시유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교육역사관은 우리나라 전통시대부터 개화기,
일제강점기까지의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피난 대구연합중학교, 대한민국
교육과정의 변천사, 그리고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2.28민주운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금계기증유물실에는 금계 변우용 선생이 오랜
세월 수집한 민속품과 도서, 그리고 선친이
평생 교직에 봉직하면서 모은 교육 현장의
희귀 사진, 상장, 앨범, 교사자격증 등
다양한 교육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유아교육실은 대구 유아교육 역사와
각 시대의 특징, 대구의 유치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이 참여한 주제전시실은 ‘농업과 쌀’을
주제로한 전시공간인 쌀전시관과 우리나라 및
세계 여러 나라의 화폐와 유가증권 등 역사적
사료를 전시한 화폐전시관이 있습니다.
1층 로비에 있는 기획전시실에는 연간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또한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문화공간으로
1000여 권의 일반도서와 대구교육박물관
전시도록, 교육자료, 발간물, 각종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겸하고 있는
북카페가 있습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자녀들과 방문하여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사전예약을 하거나 시간을 미리 검색하여
방문한다면 훨씬 더 알찬 관람과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교육 공간의
모습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학교체험VR실」.
VR기기를 쓰고 서당, 개화기교실, 일제강점기
교실, 70년대 교실, 미래 교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초등1학년 이상 매일 4차례, 당일
현장 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로마키 촬영을 통한 미디어 체험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현장에서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 볼 수
있는 「크로마키 체험실」.
학교체험VR실처럼 전 연령이 당일
현장예약으로 4차례 이용할 수 있으나,
학교 현장체험학습 운영기간 중에는
평일 1회차는 이용할 수 없으니
꼭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내가 직접 그린 물고기가 디지털 아쿠아리움
스크린 속을 헤엄쳐 다니게 되는
「디지털아쿠아리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색칠한
물고기들을 스크린 속에서 헤엄치게 하여
함께 즐겨본다면 더 재밌을 것입니다.
고고학 연구원과 함께 유물 발굴 및 복원체험을
할 수 있는 「고고학체험실」.
평일, 주말에만 2차례 운영되며,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전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40여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특수교육의 발상지, ‘대구’의 특수교육
역사,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을 이끈 주요 인물을
소개하고 보조공학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특수교육실에서는 수화를 배워보거나
점자로 이름을 써보기도 합니다.
나의 학교를 찾아보고 사진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 「우리 학교」는 대구 지역의 초, 중, 고,
특수학교를 검색하여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겐 학창 시절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금 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실에는
‘꿈꾸는 삶-나는 산업체부설학교학생입니다’
전이 전시 중입니다.
지역의 산업체부설학교와 부설학급의 기억을
공유하고 일하면서 공부했던 수많은
근로청소년들에 대한 이야기에 같은 시대를
살아 온지라 더 움찔하게 다가오듯 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때였지만 어쩌면
가장 고단했을지 모르는 그때의 생생한 이야기, 화려한 경제 개발의 뒤편에서 묵묵히 고단한
노동 현장을 지켜낸 산업역군이었으나
자랑스럽게 말할 기회가 없었던 이들의 삶과
교육에 대한 열망을 담은 기록
'꿈꾸는 삶- 나는 산업체 부설 학교 학생입니다' 전시입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지난 1월 2일부터 문화체험실
의 일부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해 어린이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오!락실」로
개편·운영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오!락실’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께서 1920년~30년대에 걸쳐
어린이들을 위해 발행한 잡지, 『어린이』에
부록으로 실린 보드게임 3종을 소개하고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입니다.
보드게임 말판은 한국방정환재단과
국립민속박물관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제작했다고 합니다.
어린이 대운동회, 세계 발명 말판, 금강껨
보드게임 3종을 마주하니 잊고 있었던 추억에
한참 동안 게임을 가족들과 함께 ‘오!락실’에
머물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
새롭게 펼쳐질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봄 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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