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오수민입니다.

오늘은 의성읍에 위치한 의성향교를 소개해 드릴까 해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된 의성향교는 국가에서 설립하여, 유학을 가르치고 인재를 기르던 지방 교육기관입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갑오개혁 이후 교육의 기능이 사라지고 공자에게 제사를 지내며 초하루와 봄에 향을 피운다고 합니다.

도로변에서 안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의성향교 비석이 먼저 보이고 오른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의성향교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

의성향교는 조선 태조 3년에 세웠다고 전해지며, 성종 때 고을 수령이었던 이종준에 의해 아사천변에서 현 위치로 옮겨졌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문 겸 누대인 광풍루를 들어서면 정면에는 명륜당이 있고, 그 사이로 동쪽에는 동재, 대성전이 명륜당 뒤쪽에 있지 않고 앞쪽 왼편으로 산허리 쪽에 따로 떨어져 있는 게 특징이라 할 수 있답니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이익공 단층 맞배지붕이며, 동무·서무가 없이 한 동으로 건립되었습니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초익공 단층 팔각지붕이고, 앞쪽의 동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이랍니다.

광풍루는 이층에 계자난간을 두른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이익공 중층 맞배지붕인데요. 대성전에는 공자·안자·증자·자사·맹자 등 5성과 22현을 봉안하였으며, 매년 8월이 되면 이들을 모시는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향교의 유생들이 거주하는 공간을 동재, 서재라 하는데 선배들이 동재를 사용했다고 해요. 의성향교의 서재는 1991년에 신축했다고 합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는 돌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나무는 회화나무로 수령은 150년이나 되었다고 해요.

곳곳에 문이 잠긴 곳도 있어 관림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향교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다면, 의성읍에 위치한 의성향교를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의성향교 앞에는 마지막 성냥공장인 의성 성냥공장이 남아 있어요. 현재는 문화 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탄생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관람 하셔도 좋을 듯 하네요! ^^

의성향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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