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부처님 오신 날 가볼 만한 도심 속 사찰, 세등선원
부처님 오신 날 가볼 만한 도심 속 사찰, 세등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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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대전 가볼 만한 사찰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대전의 여러 사찰 가운데
탄방동 도심에 위치한 세등선원을 소개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가볼 만한
도심 속 사찰, 세등선원
'세상의 밝은 빛이 되자'라는 뜻의 세등(世燈)은 1972년 무변당 세등스님이 비구니 스님들의 참선과 정진하는 선원으로 창건한 사찰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찰'이라고 하면 깊은 산속에 위치하여 차량이 없는 경우에는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 많은데요.
세등선원은 대전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하기에도 편합니다.
여기서 잠깐! 석가탄신일의 공식 명칭이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되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불교계는 '석가탄신일'이라는 명칭에서 ‘석가(釋迦)’가 고대 인도의 특정 씨족을 지칭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리에 맞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정식 명칭을 '부처님 오신 날'로 변경을 요구했는데요.
이에 따라 2018년부터는 공식적으로 '부처님 오신 날'로 불리고 있습니다.
세등선원은 곧 다가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한창 단장 중이었습니다. 북적거리는 탄방동을 지나 세등선원으로 몇 발자국 걸어 들어섰을 뿐인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마치 깊은 산속에 온 것처럼 조용했고, 아름다운 나무와 꽃들이 반겨주니 마음도 편안해졌습니다.
세등선원은 대웅전과 삼보전, 설법전, 봉향당, 적묵당, 범종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보살님의 설명을 들으며 구석구석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범종각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면 중앙에 위치한 대웅전과 설법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은 일반인도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 있지만, 대웅전 왼쪽에는 스님들이 참선과 정진을 하는 공간이 있어 방문객들은 들어가실 수 없다는 점 유의해 주세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는 잔디와 아름다운 건물, 스님들이 나지막이 불경을 읽는 소리를 들으니 마음에 쌓여있던 고민이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세등선원 곳곳에 설치된 알록달록한 연등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세등선원의 규모는 아주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빠른 걸음으로 돌아본다면 10분 만에라도 전부 볼 수 있지만, 천천히 둘러보다 보면 몇 시간을 둘러보아도 부족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세등선원 특유의 고요함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는데요. 특히,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탄방동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부처님 오신 날, 교외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사찰인 세등선원 소개를 마칩니다. 부처님 오신 날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이 필요할 때 세등선원을 방문하여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를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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