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위에서 피우는 얼음꽃

전주빙상경기장!!

아이들의 방학도 끝나가고 이제는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데요. 곧 있으면 봄꽃을 가득 볼 수 있겠네요.

따스한 낮 기온을 느끼며 아이와 함께 아이스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전주 빙상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완산구 백제대로 310에 위치하고 있는 전주 빙상경기장은 전주 꽃심도서관과 같이 붙어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가시설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곳입니다.

전주 빙상경기장, 전주 화산체육관, 전주 아이스링크장.

이 모든 것이 놀기 좋은 전주 빙상경기장을 뜻하는 말이니 당황하지 마시고 네비에 적어 방문해주세요.

먼저 링크장에 입장하기 앞서 티켓을 끊어볼까요?

티켓은 입장권과 스케이트 대여비로 나눠져 있습니다.

관람을 위해 스케이팅을 하지 않으신다면 스케이트 대여비는 안 끊으셔도 됩니다.

감면대상자에 한 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0프로를 할인받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서류지참은 필수입니다.

그 외에 빙상경기자에 관한 Q&A도 꼭 확인하시면 빙상경기장 이용에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대여실에 방문하여 내 발 사이즈에 맞는 스케이트를 대여하고, 안전모 착용은 필수!

안전모는 건조기를 통해 살균 건조되어 관리되고 있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장갑은 무료대여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장갑을 꼭 지참해주시고 없으신 경우에는 매점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전주 빙상경기장을 처음 방문하여 아이스스케이팅에 처음 도전한다면 일일강습도 받을 수 있으니 사전에 꼭 예약을 해주세요. 안전에 관해서 적당히란 없으니 아이스스케이팅을 즐기기 전 안전수칙을 꼭! 준수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자! 그럼 입장!

스케이트로 갈아 신은 후 신발은 링크 바깥쪽 사물함을 이용하여 보관하시고 휴식터에 보관하기 어려운 큰 짐은 바깥쪽 사물함을 이용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아이스스케이트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링크장을 방문하는 터라 아이 손을 의지해 겨우겨우 한 바퀴 돌고나니 긴장감이 이루 말 할 수가 없네요.

빙상경기장 바깥쪽은 일일 이용객, 안쪽은 강습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도 안쪽 강습구역을 이용하고 있으니 연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주세요.

링크장의 얼음을 단단하게 유지하기 위해 내부는 추운데요. 몇 바퀴 돌다 보니 이런 추위가 무색하게도 온몸에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어느새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었습니다. 한 김 식혀주는 듯 제빙시간에 맞물려 20분가량의 휴식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쉬는 시간에 매점은 못 참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으니 야외활동의 꽃, 매점을 털어보러 가 보겠습니다.

라면과 핫바, 냉동만두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함께 면치기는 겨울놀이의 필수코스니 잊지 말고 꼭 즐겨주기로 해요.

자. 취향껏 골라 맛있게 먹고 나니 이제 또다시 링크를 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다시 아이스링크장 입장합니다.

한두 시간만 놀다가려고 했더니 한두 바퀴, 한번 더를 외치며 돌다 보니 어느 새 마감시간까지 논 거 실화 맞나요?

추위가 웬 말인가 싶을 정도로 온몸에 땀을 한가득 흘리고 나니 찌붓했던 몸까지 개운해지는 것 같습니다.

따뜻한 봄이 올수록 겨울이 가는 게 아쉬워지는데요.

봄에도 즐길 수 있는 전주빙상경기장으로 가족과 함께 놀러오세요!!!

글, 사진 = 양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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