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며 새싹들이 움트고 있는 요즘,

4월 8일~ 9일 정림동벚꽃축제가 많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림동벚꽃축제와 함께하여 만개한 웃음꽃, 그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정림동벚꽃축제의 만개한 웃음꽃

정림동벚꽃축제를 가기 위해서 사랑의 오작교에 발걸음 했습니다.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구)가수원교가 이렇게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고 지역민들이 사랑하는 명소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 수 있었습니다.

가수원교의 아름다운 불빛을 느끼며 행사장으로 발걸음 했습니다.

제9회를 맞이하는 정림동벚꽃축제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이 점점 느껴졌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댄스는 가득 매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힙합, 2000년대 댄스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남녀노소 흥겹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알차게 구성되어서 9회까지 정림동벚꽃축제가 이어질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줌바, 락킹 등 다양한 재미를 통해서 정림동을 넘어서 서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선발된 장기자랑 본선 무대 역시 뜨거운 박수와 함성을 받았습니다. 색소폰을 시작으로 댄스, 노래,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꾸민 텔미 어쿠스틱 버전 무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멋진 무대를 보여준 학생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서구를 더욱 밝게 빛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역시 먹거리 아닐까 생각됩니다. 커피, 팝콘, 김밥,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보며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행사이니 만큼 친절하고 위생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역에서 구심점이 되어서 진행하는 행사의 저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노력에 화답하듯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내년 정림동벚꽃축제에 발걸음 하게 된다면 꼭 한번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빛의 터널을 통해서 또 다른 정림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공간이니 만큼 인생 사진 남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버스킹 공연 역시 축제의 재미를 더해줬습니다. '행복' 같은 댄스곡부터 발자국, 라라라 등 호소력 짙은 노래까지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워낙 실력이 뛰어나서 점점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최소 3시간 넘게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정말 많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제9회 정림동벚꽃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오후 9시에 진행된 불꽃놀이였습니다. 밤하늘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사실, 이른 벚꽃의 개화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멋진 불꽃놀이는 아쉬움보다는 제10회 정림동벚꽃축제를 더욱 기대하게 했습니다.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운 불꽃에 넋을 놓고 밤하늘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축제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멋진 시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제9회정림동벚꽃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내년 더욱 화려하게 빛날 축제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봄의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을 빛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정림동가수원교 일원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새로운 대전 서구의 매력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소중한 인생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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