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이우림 개인전(상상과 현실의 경계점)
2023 작가 지원 프로젝트 2번 전시는
이우림 개인전(상상과 현실의 경계점)입니다.
이번 전시는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 방문했습니다.
어울아트센터는 북구 관음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행복 북구 문화 재단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우림 개인전은 행복 북구 문화 재단 사무실이 있는
1층 오른쪽 명봉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우림 개인전(상상과 현실의 경계점)은
7월 17일(월) ~ 8월 12일(토)까지 전시가 됩니다.
입구 왼쪽에 리플렛이 놓여 있습니다.
이우림 개인전에는 총 5점의 그림 작품과
천으로 만든 설치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점을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
푸른 자연을 걷는다"라는 말에 공감을 하며
전시된 작품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실내 전시실은 아늑하며 시원해 피서 온 기분입니다.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내가 작가가 되어
그림을 상상해 보며 한참을 그림 속으로
빠져 보았습니다.
이우림 작가님의 인터뷰한 내용이 영상으로
볼 수가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숲속에서’라는 작품이 세 개인데 첫 번째 작품이
고양이와 사람이 풀밭에 있는 그림입니다.
들판은 나 자신의 여행길을 축복하듯
작은 풀잎들을 날리기 시작했다.
나의 세상은 초록 풀잎으로 뒤덮여 있다.
사슴과 토끼가 숲속에서 정답게 노는 모습이
‘숲속에서’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드넓은 초원이 펼쳐진 들판 위로
어디선가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건강한 풀 내음이 한 데 섞여,
마치 감각의 향연을 벌이는 듯하다.
세 번째 숲속에서의 작품,
꽃무늬로 덮여 있는 코끼리를
무언가 보호하고 있는 그런 형상을 가지고 있고,
그 위에 자유롭게 놀고 있는 동물들과 짙은 숲,
그리고 숲 안에 뭔가가 더 있을 듯한 느낌의 숲은
제 나름대로 수수께끼의 공간을 연출하였다고 합니다.
닭이 있는 풍경은 들판 같기도 하고
사막 같기도 한 묘한 공간에 그림자만 가지고도
그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산책은 붓질의 양상과
등장하는 인물들에게서 엿볼 수 있는데,
정확히 묘사되던 잎사귀와
풍요로운 그 숲속의 외양은
이파리처럼 착시를 일으키는 숙달되고
빠른 초록의 붓질로 변모되었다고 합니다.
감각의 은하수라고 할까.
이미지를 만들고, 감각을 통해
그 이미지가 존재하게 하는 설치작품에
이우림의 작업의 흐름에는 의문이 있다고 하고요.
천이 감싸고 있는 물건(오브제)은
형태는 드러나지만 형태의 정보만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관람객들은 전시실을 둘러보고
어떤 느낌의 작품의 답을 다 원하는 분들도 많지만,
작품을 약간 수수께끼의 어떤 느낌이 많기 때문에
각자 생각대로 각자 느끼는 대로 해석하고
관람하기를 권합니다.
작품을 처음 보는 분들은
이제 캔버스에 유화하면 평면을 생각하는데,
그게 2차원이라고 하고 래진이 올라가면
3차원으로 된다고 합니다.
평면 캔버스를 넘어 더 새로운 방법이
만들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고 좀 더 보고 힐링이 된다든지
행복이 가져갈 수 있다면 좋겠다고 합니다.
또 다른 현대미술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관람 시간
10:00-18:00(일요일, 공휴일 휴관)
대중교통
칠곡 1. 칠곡 1-1. 719. 937.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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