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영천산책 연말 느낌이 물씬나는 우로지에서 행복힐링~
밤이 빠른 요즘은 야경을 즐기기 좋은 계절입니다.
혹시 저처럼 차가운 공기가 흐르는 겨울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우로지를 스쳐지나 갈 수 없습니다.
오랜만에 먼-곳을 쭈욱 바라보며 우로지의 야경을 한눈에 담고 밤산책을 시작합니다.
살짝 눈이 날리는 밤에 걸으면 마치 크리스마스 입체 카드나 스노우 글로브 속을 걷고 있는 기분이랍니다.
야경에 빠질 수 없는 조명이 설레는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합니다
색이 바뀌는 조명에, 멋진 BGM이 호숫가 물결처럼 흐르니 어느밤에 와도 낭만적인 밤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변에 있는 나무를 따라 그래피티 니팅이 좌르륵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말 분위기를 가득 보여주는 니트 작품을 보고 있으니 괜히 가슴이 몽글몽글, 포근한 기분이 듭니다.
한참 기분좋게 걷다가 호수 반대편을 바라보면 다시 밤호수, 밤하늘, 겨울밤의 감성이 젖어든답니다.
반짝이는 겨울 호수를 바라보며 걷는 느낌은 겨울 한때가 아니면 느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나무를 비추는 조명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멋진 라이트 플라워가 있습니다.
저 멀리서 얼핏얼핏 보일때는 낮은 나무인가 했는데, 가까이 갈수록 와아~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차가운 곳에서 산책을 하면 체온을 유지하고, 높이면서 살이 더 빨리 빠진다고 하던데,
우로지의 상쾌한 풍경을 즐기는 산책은 마이너스 칼로리가 걸음걸음 느껴집니다.
겨울을 맞아 우로지에 있는 다리는 단장중입니다.
깔끔한 색으로 오일스텐인을 다시 칠했으니 여러분이 가실때는 짙고 멋진 다리를 편안하게 즐기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말고도 밤의 우로지를 걷는 분들이 꽤 있어서, 우로지의 영천 야경을 즐기는 분들이 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눈오는 보라색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호수에 비치는 조명을 바라보며 걷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역시 다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호수 산책을 역시 가족들, 연인들이 하기에 제격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살~짝 날이 풀리는 날에는 우로지에 오셔서 감성가득한 겨울 산책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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