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김제시 시민기록가 양성과정 심화반 교육 후기 - 지역아카이브 시민운동
김제시 시민기록가 양성과정 심화반 교육 후기
지역공동체의 기억을 재생하는 시민 기록의 시대!
“모든 시민은 기록가다.” 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역 아카이브 시민운동 교육을 받았습니다.
▶주제 : 김제시 시민기록가 양성과정심화반
▶기간 : 2022.9.18. ~ 11.27(매주 화요일) / 14:00 ~ 16:00
▶장소 : 김제시청 지하 전산교육장
김제의 열성적이며 지역 아카이브 시민운동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 16명이 매주1회씩 만나서 마을아카이브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지역만이 품고 있는 특별한 성격으로 장소나 공간에 존재하는 지리적 환경, 생활문화와 역사적 정체성을 기록하고 복원하는 기억재생작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보존하고 관리하며 공유하는 방법에 대하여 공부하였습니다.
마을아카이브는 우리의 삶을 회복하는 과거의 저장소이며 미래입니다.
다른 지역에서 지역의 기록문화자원을 사회적 유산으로 남기는 방법으로 주민들과 함께 마을 책을 만드는 사업을 먼저 하였던 사례들을 보고 배웠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김제시 담당자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였지요.
열심히 배워서 김제의 마을이야기를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이제 배운 것을 실습하기 위하여 김제 율치마을을 방문합니다.
율치마을의 이장님을 만나 율치마을에 대하여 구술기록을 하였지요.
미리 준비한 질문지를 가지고 인터뷰를 합니다.
주민의 일상기억과 문화를 기록하여 공동체의 건강한 복원과 지속가능한 마을의 삶을 위한 것입니다.
과거에서 현재까지 개인의 삶과 문화, 마을의 역사를 보존, 공유 하는 일이지요.
오늘의 기록을 위한 인터뷰가 김제시 시민기록가 양성과정심화반에서 공부 마지막 활동이었습니다.
율치마을을 돌아보고 율치마을의 아름다운 돌담을 보면서 가을의 정취를 깊게 느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돌담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고 구술기록을 하였습니다.
길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이 옹기종기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인류의 역사는 개개인의 삶의 종합이듯 마을의 역사는 마을 주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증언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구술들이 모여 마을의 역사가 소중히 기록되어 후세에 보존될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의 노력이 더욱 소중해집니다.
사진·글 ⓒ 2022. 김제시 SNS 서포터즈, 강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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