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집 경상남도 소장 미술품 특별전시회 ‘고향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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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카페거리의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1983년 경남도청이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 후 다음 해 1984년 4월부터 경상남도지사 공관으로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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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도지사 관사로 사용되다가 경상남도는 22년 9월 15일 경남 도지사 관사를 개방 후 관람객 5만 명이 찾아온 것을 기념해서 “경상남도 소장 미술품 특별전, 고향의 봄”을 무료전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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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안내되어 있지만 주차장소가 협소하기에 인근에 주차 후 조금 걸어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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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들어오시면 시설 안내도가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도민의집과 도지사관사 2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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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봄이 깊어져 봄꽃이 흐드러지게 핀 정원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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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관사 도민의 집 피켓이 입구에 있고, 경남문화예술회관 2023상반기 기획공연도 홍보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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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집 건물은 1,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의 환주당 안 중앙에 메인으로 걸려 있는 ‘고향의 봄’ 작품이 멋집니다. 1985년부터 도지사 공관이었던 지금의 도민의 집에 전시되었던 작품이며, 홍난파 작곡, 이원수 작사의 동요 ‘고향의 봄‘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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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물의 신비와 풍경 제목의 작품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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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다른 작품이 작가명과 작품명, 제작연도, 규격, 작품 설명이 상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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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작품을 감상한 뒤에 복도로 이동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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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안에도 작품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색적이고도 감각적인 현대미술의 느낌으로 와닿는 작품의 색감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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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의집 포토존으로 이곳은 경상남도지사가 주요 회의를 주재하거나 집무를 보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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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작품들이 걸려 있는 집무실은 분위기가 한층 더 따뜻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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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복도 이지만 그래서 오히려 작품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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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가 큰 작품에서부터 수묵화가 그려진 긴 족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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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추상작품과 누구나 다 알법한 그림도 전시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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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미술관이나 전시장에는 평면적인 공간에 작품 전시가 대부분인데 비해 이곳은 기존의 건물 구조에 용도가 다른 공간이라서 작품들이 입체적으로 보여서 이색적인 전시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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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비치는 도민의 집 바깥 정원의 풍경은 싱그러운 연두색이 아름다운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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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을 다 돌아보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휘감아 돌아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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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법이 자연의 웅장함을 나타내어 주면서 중앙에 표현된 운무는 현실과 이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박장화 작가명의 백운포 유석의 작품명으로 운무가 아름답네요. 제작연도가 1988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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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도 가장 고풍스럽고도 운치 있는 회의실 안의 풍경은 정원의 연두색이 통창으로 마치 들어와 있는 것 같아 한참을 서성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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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밖의 복도에도 사진, 유화, 서예 등 다양하게 볼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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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피는 정원은 참 아름다운데요, 봄비가 촉촉이 내리니 운치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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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관사 건물은 도민의 집과 따로 떨어져 있어서 외부공간을 산책하며 찾아 오게됩니다.[35]입구에 전시 피켓이 있어서 같은 전시, 다른 공간으로 입장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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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의 역할을 하던 곳이라 그런지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지는 공간인데요, 거실의 넓은 공간에 작품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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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이 있는 다이닝 공간에도 작품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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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작품들의 전시공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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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의 작품 중에 한반도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동해 포항 호미곶 일출을 표현한 작품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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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의 공간에도 전시공간이 충분히 많아서 그동안 경상남도의 미공개 작품들과 도립미술관 소장 작품이 사진, 서예, 회화, 문인화 작품을 찾아 보는 맛과 멋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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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에서 밖으로 나오면 대지가 넓은 공간의 정원에는 오래된 정원수가 숲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힐링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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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관사와 도민의 집,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해 도민의 품으로 돌려 드립니다.“ 앞으로도 경남도민을 위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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