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시골에서 자랐던지라 흔히 볼 수 있었던 것이

개구리와 개구리알 그리고 부화 된 올챙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시골이라 하더라도

오염된 곳이 많이 생기다 보니

흔하게 볼 수 없게 되었죠!

곤충과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저희 아이를 위해

매년 개구리알과 올챙이 관찰을 하러

수승대를 찾습니다~

올해도 개구리알 볼 생각에 걸음이 들뜬 아이들

개구리알 웅덩이는 유명한 수승대 거북바위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평소에는 아무것도 없는 이 작은 웅덩이가

개구리 산란기에는 웅덩이 가득 개구리알로 꽉 찬답니다

몇해 전만 하더라도 아무도 알지 못했던 곳인데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아이들이 관찰을 찾아왔네요

개구리과 올챙이가 다치지 않게 아이에게 한 번 더

당부를 하고 관찰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올챙이 알이 많을때인데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더 빨리 올챙이가 부화하였네요~

작은 손에 조심스럽게 올려도 보았습니다

저도 어릴때 보던 올챙이가 신기해서 관찰을 하였답니다^^

아직은 뒷다리도 나기 전 작은 올챙이

좀 더 지나서 오면

뒷다리가 나고 앞다리가 나오면 더욱 신기해하겠죠!

이 작은 웅덩이에는 개구리알과 올챙이 외에

1급수에만 산다는 도롱뇽과 도롱뇽 알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관찰을 오신 부모님께서는

꼭 자연을 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관찰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자연은 헤치면 없어지는 만큼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관찰 장소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깨끗하고 맑은 수승대

그곳에서 아이들과 자연관찰 나들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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