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찬란한 백제의 숨결을 품은 곳, 백제군사박물관을 다녀오다
찬란한 백제의 숨결을 품은 곳,
백제군사박물관을 다녀오다
오늘은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백제군사박물관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곳은 백제의 군사 문화와
역사적 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자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역사 체험의 장입니다.
현재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국보순회전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놓치지 말아야 할 귀한 기회로
박물관을 찾는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 1층
백제군사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영상관, 야외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 1층 상설전시관에 들어가며
초기 부족 국가에서 시작해 삼국 시대 강국으로
성장한 백제의 변천사가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백제 작전지휘소는 백제군 야전 막사 내부를
실제처럼 조성하여 당시 지휘관과 참모들이
전투 전략을 논의하는 장면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3D 영상과 조명, 사운드를 통해 황산벌 전투 전후의
긴장감과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황산벌 전투를 배경으로 백제의 갑옷과 투구,
장비, 무기류를 실제 모습으로 재현한 모형은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AR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에도 좋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 2층
백제군사박물관 2층에는 황산벌 전투 당시의
장군들이 소개되어 있었으며 AR로 복원하여
전투 당시의 가상 인터뷰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 국보순회전
지금 백제군사박물관에서는 국보를 만날 수 있는
국보순회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과 백제군사박물관의 공동 주관인
이번 국보순회전은 25년 8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눈에 띈 점은 수어와 점자책, 귀로 들을 수
있는 해설이 준비되어 있었다는 점입니다.
점자책은 관람 후 제자리에 놓아두면 됩니다.
영상으로 청화백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청화백자의 재질과 문양을 만져볼 수 있었고
백제 청화백자 관련 퍼즐도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이번 국보순회전의 메인인 백제 투각 모란 무늬
항아리의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었는지
설명을 통해 관람 전 알 수 있었습니다.
내부엔 문양이 없는 속 항아리가 있고
바깥쪽 항아리에 투각과 청화 장식이
결합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백제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 외 다양한 청화백자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릇마다 설명이
친절하게 되어 있었고 QR코드 인식을 통해
모바일 감상도 가능하단 점이 좋았습니다.
백제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는 큰 항아리 안에
작은 항아리가 겹쳐 있는 독특한 모양입니다.
안쪽 항아리에는 무늬가 없고, 바깥 항아리에는
투각 기법으로 모란꽃 줄기와 잎을 표현했습니다.
바깥 투각 문양의 세부 묘사를 눈여겨보며
관람하면 좀 더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는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조선 후기 도자기 예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걸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각과 청화,
이중 구조로 구현된 화려하면서도 조화로운
문양은 장인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이유를 직접 마주하면서
그림처럼 아름답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이 항아리가
전해주는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소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영업시간 09:00 - 18:00
📍정기휴무 매주 월요일
📍전화번호 041-746-8433
📍관람료 무료
📍주차장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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