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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민 아

3월이 되니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추위 속 잠들어있던 겨울눈이 하나씩 깨어나고 길가에 노오란 산수유와 하얀 매화꽃이 봄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곧 다가올 봄꽃 축제를 기다리면서 왠지 설레고 행복한 기분이 드는데요. 그러나 4월까지 안심할 수 없는 이유는 이 아름다운 봄을 질투하는 꽃샘추위 때문일 거예요!

꽃샘추위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던 날, 길고 긴 아이들 겨울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여유로이 혼자 시장에 장 보러 나왔다가 2021 년 인천 미추홀구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미추홀구 우수음식점 노포 맛집 <광명 갈비탕>에 다녀왔습니다.

세로로 붙어있는 간판이 전부인 시장 맛집으로 가게 이름에 붙어있는 '갈비탕'이 메인인 광명갈비탕은 그 외에 소내장탕과 뚝배기소곱창, 선지국, 양선지해장국 등 식사 메뉴도 다양합니다. 국밥의 민족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 중 한 명으로써 이런 다양한 국밥을 파는 가게가 참 반가울 따름이네요.

오전 10시 반쯤 아점을 먹으러 왔더니 가게 안이 한적했는데요. 시장 안 노포 느낌의 식당 내외부이지만 내부는 생각보다 널찍했습니다.

주안 신기시장 맛집 광명 갈비탕은 2021년 맛있는 집 경연 대회 우수상 수상업소로 미추홀구 맛있는 집, 우수음식점입니다.

광명 갈비탕의 메뉴판입니다. 소고기국밥, 내장탕, 뚝배기소곱창, 양선지해장국, 닭곰탕, 곱창전골, 소고기수육 등 다양한 국밥과 전골, 수육 메뉴들이 있는데 국밥 가격도 한 그릇에 7천 원에서 9천 원 사이로 저렴 한 편이라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부담 없는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가성비 착한 맛집인 것 같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갈비탕도 다른 곳에서 보통 한 그릇에 15000원 정도인데 이곳은 12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갈비탕을 즐길 수 있는 가격이라 서민 친화적인 식당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갈비탕 한 그릇 주문하고 둘러보니 밑반찬 추가는 셀프, 후식으로 자판기 커피도 있네요.

수저도 깔끔하게 개별 포장되어 있고 밑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장아찌 3가지로 혼밥러 1 인분에 맞게 적당히 가져다주셨습니다.

갈비탕이 나왔는데 갈비가 2대도 아닌 총 3대더라고요! 소고기를 푹 끓인 맑은 육수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 소고기 육수의 깊은 맛을 품고 있어서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나이 불문 잘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면서 깊은 국물 맛과 큼직한 뼈에 붙어있는 고기가 정말 푸짐했는데요.

부드러운 고기는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이 적당하고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게 먹었고 소박한 노포 맛집이지만 미추홀구 맛있는 집 선정 이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집개와 가위를 이용해 큼직한 고기를 분리해서 한 입 크기로 잘라주었습니다. 채 썬 파와 고기 육수는 참 좋은 콤비인 것 같은데요. 당면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양이 많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뚝배기에 밥 한 공기 말아 밑반찬과 함께 순식간에 한 그릇 비웠습니다.

장터에서 즐기는 맛있는 국밥의 로망!

갈비탕이 먹고 싶을 때면 미추홀구 맛있는 집 <광명 갈비탕>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광명 갈비탕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로 262번 길 20

주차 : 신기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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