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계곡으로 알려져있으나 실제 이름은 익근리계곡인 가평천 물놀이명당

지난해 물놀이와 관련하여 가평의 주요 계곡키워드 중 하나는 '명지계곡'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명지계곡은 사람들이 찾아가기엔 다소 어려운 부분이 많은 곳인데 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졌나 싶어 검색을 해봤더니 10명중 9명은 명지산군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익근리계곡'을 '명지계곡'으로 착각하여 알고 계신 듯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외부관광객들에개 잘못 알려져있는 명지계곡의 원래 이름인 '익근리계곡'을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참고로 명지계곡은 명지산에서 발원하여 명지폭포를 걸쳐 이곳 익근리계곡으로 합류되는 계곡으로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적은 산골짜기 계곡이니 방문에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명지계곡에 대한 포스팅은 8월중에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

익근리계곡은 명지산군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익근리마을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으로 해당 계곡은 엄밀히 따지면 '가평천'이지만 많은 분들이 명지계곡으로 알고 계십니다. 익근리계곡 주차는 명지산입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나날이 증가하는 물놀이여행객들을 수용하기 어려웠던 탓인지 최근 계곡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약 5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있는 공영주차장이 추가적으로 조성(완료)되어 여행객들의 편의가 증진되었습니다. 익근리계곡은 상하류에 걸쳐 물놀이를 즐기기 알맞은 수심과 너비를 갖춘 계곡인데요, 해당 장소에는 물놀이 안전요원(구명조끼무료대여)이 상주하지 않지만 인근 사업장에서 구명조끼를 유료(1인 5,000원(보증금 5,000원 별도)로 대여하실 수 있으니 방문에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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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근리계곡은 맑고 깨끗한 계곡물과 더불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면적이 넓은 편이기에 물놀이 여행객이 피크에 달하는 7월중순에 방문하시면 피서지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익근리계곡에서 물놀이를 가장 즐기기 좋은 곳은 계곡 정중앙에 위치한 곳인데요. 용소폭포와 비교했을 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높은 바위절벽이 없다는 것 말고는 물놀이장소로서 부족함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모래와 돌멩이로만 이루어져 있는 탓에 계곡의 물빛 또한 애매랄드 빛을 띠고 있어, 당장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다만 해당 장소는 수심이 매우 깊고 유속이 빨라 과거 물놀이 안전사고가 여러번 발생된 적이 있는 곳으로서 계곡 곳곳에서 물놀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현수막과 경고표지판 등을 쉽게 마주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길예정인 분들께서는 반드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사람들이 많은 장소보다는 한적한 장소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익근리계곡 하류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시길 바랍니다. 익근리계곡 하류에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소규모의 댐하나가 건설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수심이 얕고 여울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장소의 한쪽면(도로방향)은 과거 불법평상이 설치된 장소였으나 깨끗한 계곡만들기 사업으로 모두 철거되면서 누구나 방문하여 그늘막, 돗자리 등을 깔고 쉴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게 되었는데요. 익근리계곡에 방문하실때 해당 장소의 존재도 함께 알아두시면 여행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익근리계곡 방문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통해 문의해주시길 바라며 이상 계곡소개글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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