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일 전
남창옹기종기시장 대표 음식 : 고기호떡,옥수수도넛 시식회
'국민간식 호떡'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튀김 속의 달달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맛 대신 고기 양념이 들어간 호떡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호떡 좋긴 한데 달아서..."라고 아쉬워하신다면 주목해 주십시오.
기름을 최소화해 담백하고 달지 않은 호떡이 출시되었습니다. 야채와 고기의 만남이 조화롭습니다.
촉촉한 반죽 안에 짭짤하게 양념이 된 고기소가 듬뿍 들어있어 한 입 베어 불면 진한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이 한 맛으로는 부족하다고요? 또 있습니다. 옥수수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반죽이 어우러져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옥수수도넛.
울주군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식 개발 용역을 시행했는데요.
이렇게 탄생한 고기호떡, 옥수수도넛이 남창옹기종기시장의 대표 음식이랍니다.
주민 체감형 문화 예술 사업인 울주문화재단 울주공연배달 공연으로 시식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 순서는 온양읍 출신 청년 10명으로 구성된 본때크루의 공연.
유연하고 박진감 있는 몸동작이 일품인 본때크루는 춤의 본질, 본 때를 보여주자는 뜻에서 지은 팀명이랍니다.
본때크루 서주형 대표는 "남창은 태어나고 자란 곳입니다. 성년이 되어 사업체를 연 곳도 내 고향 남창, 남창옹기종기시장 대표 음식 시식행사에 공연을 하게 되어 뭉클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인디밴드 보컬, 뮤지컬 배우, 문화기획자 등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노래숲도 등장했습니다.
희망과 평화를 노래하는 민중가수답게 전통시장의 융성을 노래했습니다.
전통시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제 대형마트들도 온라인 시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지요.
지역 고유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로 고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일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해남부선 개통과 함께 더욱 활기를 띠게 된 100년 전통 남창옹기종기 시장은 대표 음식 출시를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며칠 이어진 폭우로 행사에 지장이 있을까 우려했는데요.
행사가 시작된 오후 3시경부터 비가 그쳐주어 차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시식코너는 성황이었습니다.
시식을 마친 한 주민은 "남창시장은 선짓국, 소머리 국밥이 유명하지만, 대표적인 간식거리가 없었다. 이제 지역을 대표하는 손쉬운 간식을 들고 우리 고장을 알릴 수 있게 됐다. 모임 때 고기호떡과 옥수수도넛을 준비해 가면 인기 만점일 것 같다"라고 반겼습니다.
남창 옹기종기시장은 3일과 8일에 장이 서는 오일장입니다. 대표 음식 출시로 오일장의 한계를 벗어나 시장 내 먹거리 코너에서 상시 판매합니다. 대표 음식을 비롯, 만두, 떡볶이, 과일주스 등을 파는 가게 8곳이 신규 입점해 매일 장이 열립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도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3월 전국을 강타한 산불에 이어 이달에는 폭염과 폭우로 휴가를 즐길 틈이 없는 곳도 많겠지요. 빠른 복구로 일상 속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합니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이 마련한 대표 음식 고기호떡, 옥수수도넛이 휴가철 대표 간식으로도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 #남창옹기종기시장
- #대표음식시식행사
- #고기호떡
- #옥수수도넛
- #남창의맛
- #전통시장활성화
- #울주시장
- #울주남창옹기종기시장
- #울주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