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기자단 임중빈입니다!

'영봉정 스카이가든'이 이제는 '안성역 스테이션 100'이라는 복합문화공간의 탄생으로 더욱 멋진 장소가 되었다는 소식에 현장을 답사했습니다. 해당 장소는 폐선되었던 '안성선'이 운행되었단 '안성철교'위에 자리 잡은 공간인데요.

해당 장소는 현재도 '아롱개'라는 지명이 남아있고, 예전에는 안성천이 영봉천으로 불렸던 것 같은데 바로 인근에는 '아롱개 문화공원'도 조성되어 옛 지명과 함께 추억의 장소 콘셉트로 관리되고 있는 지역입니다.

'아롱개'라는 지명과 지역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아롱개는 옛날, 해수와 민물이 만나 그 온도차로 인해 안개가 많이 발생하던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도구머리'라는 또 다른 지명으로 불렸고 안개가 아롱아롱 어른거린다고 하여 아롱개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안성역 스테이션 100'이 자리 잡은 곳은 본래 '영봉천 스카이 가든'으로 안성천의 옛 명칭인 영봉천과 정자를 뜻하는 장소로 조성되었다가 이번에 문화공간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0월 4일 정식으로 개장한 곳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실내 공간의 운영시간 기준으로, 실외 공간들은 상시 운영되는 점도 고려해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콘셉트는 실내 전시공간과 실외 전시공간, 라운지와 전망데크 등 다양한 콘셉트로 공간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본래 충남 천안시와 경기도 안성역을 연결하던 '안성선'을 테마로 조성하였습니다.

역차의 객실 '2량'을 형상화 한 것처럼 구축하였고, 1989년 선로 철거와 함께 완전히 폐선 되었던 안성선에 대한 이야기와 추억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설치되어 오랜 시간 함께하던 안성선은 경부고속도로의 개통 등 이유로 폐선된 철도라고 하네요.

영봉정 스카이가든이 운영중인 때에도, 안성선의 흔적을 소중한 유산으로 인식하고 기존에도 안성철교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놓았던 곳입니다. 이번에 문화공간이 조성되면서 더욱 풍성해진 매력이 인상적인 곳이네요.

교각, 철로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유산'이 그래도 남겨져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성선은 충분히 기억하고 추억할 가치가 있는 철도인 것 같습니다. 안성역 스테이션 100이 조성된 궁극적인 목표도, 안성에 다시 '철도 시대'가 찾아오길 바라는 염원에서부터 시작했으니까요.

뭔가 정적인 전시자료만 있다면 심심할 수 있지만, 열차 2량 방식으로 조성된 실내외 곳곳에는 마치 안성선이 다시 되살아난 것처럼 열차방송이나 기차가 움직이는 듯한 소리가 계속 송출이 되고 있습니다. 안성선을 실제로 계속 이용하셨던 분들이라면 작지만 소중한 추억 여행이 되실 것 같네요.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영봉정 스카이가든의 상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공간으로, 복합문화공간의 조성에 맞게 1회성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들려가는 곳이기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이곳을 활용할 축제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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