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Colorful Yeoju' 향한 첫걸음…. 여주시 관광브랜딩 전략, 최종보고회 개최
여주시민기자단|이은주기자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도시, Colorful Yeoju
여주 관광 항해에 닻 올리다”
수도권의 새로운 핫플 - 떠오르는 관광도시, 여주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2025년, 여주시는 ‘여주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본격적인 관광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여주남한강출렁다리 개통을 계기로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알리는 홍보디자인 제작, 사전 인터뷰를 통한 관광 현황 분석 등 다각적인 준비가 이어졌고, 이를 바탕으로 약 5개월간 여주시 관광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고민하는 ‘관광 브랜딩 및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용역’이 추진되었다.
이번 전략 수립은 여주 관광의 다양성, 독립성, 확장성을 기반으로, 브랜드 슬로건 ‘Colorful Yeoju(다채로운 여주)’ 를 도출하며 방향성을 정립했다. 이후 1차·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5개 관점에서의 중장기 홍보마케팅 통합계획이 제안되었고, 2025년 5월 13일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관광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들이 다수 제시되어 실무적 추진력을 더했다.
여주에서 즐기는 색다른 즐거움, Colorful Yeoju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이번 전략 수립 보고회에서 공개된 ‘Colorful Yeoju’ 슬로건은 여주시 관광자원을 색상별로 분류해 테마화한 점이 특징이다. 초록, 파랑, 빨강, 노랑, 하양의 다섯 가지 색은 각각 여주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상징하며, 이를 통해 관광객에게 시각적이고 감성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 전략을 제안했다.
초록(생태자연) |
황학산수목원, 강천섬 유원지, 자전거길, 곤충박물관 등 친환경 자원을 중심으로 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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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남한강/레저) |
금은모래캠핑장, 여주남한강출렁다리, 황포돛배, 썬밸리 워터파크 등 수상 관광 중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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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체험/쇼핑) |
루덴시아 테마파크, 한글시장, 프리미엄 아울렛,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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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역사/인물) |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신륵사 등 여주의 역사 스토리를 담은 명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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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예술/백자) |
여주도자기축제, 여주박물관, 목아박물관 등 도자기와 예술문화 자원 |
계획안에는 ▲연차별 홍보 전략 및 관광지별 핵심 홍보 포인트, ▲기존 관광자원의 활성화와 콘텐츠 보완, ▲신규 관광자원의 발굴 및 개발, ▲관광 인프라 개선과 활동 자원 확보 등, 여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실행 제안이 담겼다.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의 자생력 확보
보고회에서는 전략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우선 추진 과제도 함께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청년 크리에이터 홍보단 교육 및 활동 지원, ▲어르신과 경력 단절 여성을 중심으로 한 여행 서포터즈 모집·운영, ▲시민참여형 액션랩과 플리마켓·야시장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또한, 여주를 대표할 수 있는 농장, 공방, 마을, 식당, 숙박업소 등을 선정하고 이를 연도별로 업데이트하는 방안도 실행 우선 과제로 제안되었다.
이와 같은 실행 기반 마련 과제의 세부 전략으로는, 여주남한강출렁다리에 출렁다리의 특색을 살린 전용 포토스팟을 설치해 관광객의 방문 욕구를 높이고, 여주만의 특화 먹거리를 개발해 출렁다리 인근에 먹거리 편집숍을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여주만의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발돋움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이어지는 전략 단계에서는 관광객의 여주 방문 횟수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핵심 목표로 제시되었다.
이를 위해 여주의 주요 관광지를 거점으로 ▲체험형 프로그램, ▲시즌제 콘텐츠, ▲상시 이벤트, ▲지역 먹거리 등을 활용해 방문객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예를 들어, 금은모래캠핑장은 포항의 ‘포라카이’처럼 감각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거나, ‘캠핑 시네마’와 같은 체류형 이벤트를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되었으며, 당남리섬은 아날로그 감성을 살려 웨딩 촬영지 또는 포크송 명소로 특화하는 전략이 제시되었다.
또한 여주의 농장과 마을 자원을 연계한 ‘스테이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숙박과 체험이 결합된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세종대왕릉·여주역·여주휴게소 등 주요 지점에는 문화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편집숍을, 아울렛 등 유동ˇ인구가 많은 장소에는 관광안내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정보 접근성과 체류 편의성 개선을 위한 방안도 도출되었다.
각 부서 실무진, 구체 실행 방안에 즉각 반응
이은주 여주시민기자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계자들의 열띤 피드백이 이어지며 현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참석자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홍보마케팅 전략에 대해 큰 만족을 보였고, 빠른 시일 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해 여주 관광을 본격적으로 알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여주시 관광체육과는 어르신과 경력 단절 여성으로 구성된 여행 서포터즈 운영 방안에 관심을 보이며, ‘여강길’ 회원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 조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여주시 조정아 부시장은 “여주를 대표하는 특화 먹거리의 2차 가공품을 핸드캐리 상품으로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시민과 함께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민 인식 개선과 도로 안내표지 등 인프라 보완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도 키오스크 설치와 출렁다리 인근 특산품 판매 전략 등 관광 콘텐츠와 연계된 실행 계획을 조속히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각 부서에 요청했다.
또한, 여주시 농산업공동브랜드활성화 센터장은 여주 특화 음식 개발을 위한 공모전 개최와 디스플레이 방식 개선을 함께 논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여주남한강출렁다리의 높은 방문객 수는 KBS ‘1박 2일’ 방영 이후의 영향이 컸다”며, 정책 외에도 방송 및 콘텐츠 등 외부 유입 요인의 전략적 활용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용역 수행을 맡은 ㈜달작 대표는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최종 보고서에 충실히 담겠다”이라며, 여강길 서포터즈와 농가 간 1:1 매칭 플리마켓 운영, 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한 국제사업 전략 등도 추가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여주시 관광브랜딩 전략은 ‘Colorful Yeoju’라는 슬로건 아래, 구체적 실행 과제와 단계별 전략 구상으로 한 발짝 더 전진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실행 계획 수립과 민관의 적극적인 참여다.
여주의 다채로운 매력이 실질적인 관광 콘텐츠로 구현되며,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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