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봄과 희망, 시작은 이곳에서! 봉황을 품은 '계족산 봉황마당'

봄나들이하기 좋은 명산의 기운을 전해봅니다. 새봄은 입춘이 지난 뒤에 시작합니다. 그러니 지금이 2023년을 계획하는 데는 딱 좋은 때이겠죠?

신성한 부분으로 인지되는 봉황의 기운을 받기 위해 주말 나들이 하기 좋은 곳이죠. 바로 '계족산 봉황마당'을 오늘 소개해 보겠습니다.

​두 손 가득 하늘을 향해 비상하려고 하는 #봉황 조형물이 계족산 중턱에 있습니다. 황금색으로 만들어진 두 마리의 봉황과 새끼 봉황들이 있습니다.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나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계족산 이죠. 이외에도 닭발산, 봉황산이라고도 불리는 계족산 중턱 봉황마당은 생각이 깊어지는 곳입니다. 산행을 더 해서 계족산성과 봉황정까지 오를까 고민하는 곳이죠.

​산 아래는 넓고, 위는 좁은 형태이기 때문에 올라가는 코스가 다양합니다. '계족산 봉황마당'에 오르는 길은 보편적으로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비래사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 두 번째는 법동소류지로, 그리고 세 번째는 용화사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곳은 #비래사 쪽에서 아래를 바라본 풍경입니다.

'계족산 ​봉황마당'에 오르는 길목에 #송촌동 선비마을아파트가 있어서인지 선비와 콘셉트를 맞춘 여러 가지 조형물이 보입니다.

조그만 쉼터에도 갓 모양의 돌이 있네요. 산 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조망과 함께 재미도 더하니 산행의 즐거움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봉황마당 까지 오르는 산행길은 비교적 순탄합니다. 너무 높지도 않고, 가벼운 오르막길이 굽이굽이 있어서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서 무료함도 적습니다.

​가야금인지 거문고인지 모르겠지만, 선비의 풍류를 떠올리게 하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지금 젊은 세대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호롱불도 있어서 역사박물관에 가지 않아도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계족산의 중턱에 자리 잡은 봉황마당은 산 아래부터 봉황정까지의 약 2/3 지점이지만, 이곳부터는 산이 가팔라서 봉황정이나 계족산성에 오르기 위해서는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봉황마당은 아주 넓습니다. 운동기구도 있고, 발 지압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고즈넉하게 쉴 수 있는 옛날식 정자도 있죠.

​이곳은 #법동소류지 쪽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직선으로 되어 있어서 비래사 방향으로 올라오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다만, 초반에 높은 계단이 있어서 힘들 수 있습니다.

​옛날식 정자에는 봉황마당 현판이 걸려있고, 계단을 돌로 되어 있어서 튼튼합니다. 다만 주위가 나무숲이라서 확 트인 경치를 바라보는 것은 어렵습니다.

#​명품숲길 이라고 표현해 놓았죠. 계족산 둘레길은 다양한 산행코스로 이루어져 있어서 나들이할 때 무료함이 없습니다. 걷기운동의 효과가 적힌 입간판도 한번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자 앞쪽으로 '계족산 봉황마당'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봉황의 기운을 가진 산이기 때문에 마음이 신성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두 마리의 봉황을 품은 손 모양의 조형물 아래에는 어린 새끼 봉황이 있습니다. 둥지에서 알을 깨고 나온 부분을 잘 표현해 놓았죠?

​그리고 그 앞으로는 사랑의 자물쇠가 있습니다. 자물쇠와 열쇠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오를 때는 미리 자물쇠를 준비해 가는 것도 좋습니다.

​봉황마당 위쪽으로는 봉황정에 오르는 계단이 시작되는데요. 그 앞에 #봉솔 한그루와 #황솔 한그루가 있습니다. 봉황의 앞글자와 소나무 솔자가 만나서 만들어진 소나무는 정2품 후계목이라고 합니다.

​봉황마당 산책길을 조금 걷다 보면 계곡물이 흐르는 곳이 나오는데요. 이 계곡물은 법동소류지까지 이어져 있어 물을 따라 내려가는 산행길도 있습니다. 이곳에 약수터도 하나 있었는데, 요즘 물이 없다 보니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선비 콘셉트의 조형물은 이곳에도 있습니다. 선비의 결을 그대로 느끼면서 걸어볼 수 있습니다.

아직 봄을 시샘하는 추위가 남아 있어서 완연한 봄을 느끼지는 못하고 있지만,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처럼 추위와 겨울은 물러가고, 새로운 희망이 가득한 봄은 옵니다. 봄이 오기 전, '계족산 봉황마당'에서 봉황 기운 가득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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