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섬여행 장사도 남해바다 위 해상공원 동백섬 까멜리아

장사도는 통영에서 뱃길로 50여 분 걸리는

통영시 한산면의 섬으로, 오래전에는 섬의 모양이

누에와 같다고 해서 잠사도(蠶絲)라 불리었으나

지금은 긴 뱀의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장사도로 지명이 바뀌었습니다.

장사도로 가는 배편은 거제도에서는

거제장사도유람선/장사도근포유람선 두 곳이 있고,

통영에서는 도남동에 위치한 통영유람선터미널에서

하루 2회(10시/13시) 운항​하며,

한려수도 관광과 장사도 관람을 묶어서

3시간 30분 코스로 운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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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려수도 선상 관광 + 장사도 상륙 >

여기에는 장사도 입장료가 포함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 장사도 입장료 >

장사도 관광을 위해서는 터미널에서

입장료를 따로 구매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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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시면 할인적용도 받을 수 있고,

기상변화에 따른 운행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탑승을 위해서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고 오셔야 됩니다.

98인승 유람선 뉴해인호를 타고 출발합니다.

유람선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빨간선을 따라

한산도를 한바퀴 도는 코스로 운항을 하는데

섬을 지날 때마다 일일이 설명을 곁들여

관광안내를 해주십니다.

장사도는 내리는 선착장과 타는 선착장이 달라서

섬에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는 선착장으로 이동을 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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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2시간이고, 출발 5분 전까지는

도착해 달라는 당부를 듣고 배에서 내렸습니다.

섬을 돌아다니다보면 치맥열풍을 일으켰던 한류드라마

별에서온그대 포스터가 곳곳에 붙어있습니다.

선착장에서부터 중앙광장까지 올라가는 400m는

헉헉 소리가 날 정도로 심한 오르막길입니다.

그 와중에도 풍겨오는 꽃 향기가 천리를 간다고 해서

천리향이라 불리는 <서향>과 봄의 노래라는 꽃말을

지닌 귀한 <히어리>가 피어있습니다.

쉽사리 보기 힘든 히어리는 함부로 국외반출이 안되는

국내 희귀 보호종입니다.

여기가 첫번째 관람지 중앙광장입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면서 관람하면 헤매지 않고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런 작은 섬에도 작고 예쁜 국민학교가 있었나 봅니다.

작고 예쁜 동화나라 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이 무지개다리를 따라 가면

하늘로 날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온실 지붕 위에서 바라보는 이 풍경은

말로는 표현 못할 감동을 전해줍니다.

저는 이런 맛에 섬여행을 합니다^^

온실과 섬아기집을 지나 다시 중앙광장으로 올라와서

이젠 장사도의 트레이드마크인 동백터널로 들어갑니다.

아직은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살짝 아쉬운

동백터널인데 그래도 조명까지 설치해놔서

나름 분위기는 맘에 들었습니다.

출처 장사도 홈페이지

꽃이 만발한 동백터널은 이런 모습입니다.

1,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에서는 축제나 행사가

있을 때 이곳에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공연장 위쪽에는 12개의 거대 두상이

바다를 바라보며 세워져 있습니다.

공연장을 나와 조금만 걸어오면

작은 교회 건물이 보입니다.

폐교처럼 건물만 있나보다 하고

들여다보니 안에 기도할 수 있게

작은 방석이 두개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가는 관람객들을 위한 작은 배려인듯 합니다.

누에 마스코트 '늬비'가 있는 이곳은

카페가 있는 휴게실입니다.

이곳을 지나 좌측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미인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작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야외갤러리가 있습니다.

갤러리를 돌아나와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은

가파르긴 하지만 나무 계단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상쾌한 숲길을 산책하며 내려갈 수 있습니다.

​

출발 7분 전에 도착한 선착장에는

제가 제일 마지막이었습니다.

섬이 너무 예뻐서 일찍 올 수가 없었어요...

출처 장사도 홈페이지

여름에는 수국이 만발하는 장사도를 볼 수 있다고 하니

아름다움이 가득한 바다 위의 해상공원 장사도에서

추억 한가득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