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름으로 시작해서

오름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 정도로 오름이 정말 많은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릴 곳은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다랑쉬오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다랑쉬 오름의 이름 설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산봉우리의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라 불렸다는 설과

높다는 뜻의 '달'

봉우리의 뜻을 가진 '수리(쉬)'

합쳐져 불린 이름이라는 주장이 있어요!

하지만, 그 어떤 선이든 상관없이

다랑쉬오름은 매력적인 외풍을 뽐내는데요.

꼭대기의 분화구는 쟁반처럼 둥글게 패어

마치 달을 떠올린 느낌이 들어요.

송당 일대 어디서나 보이는

봉우리와의 균형미가 조화로워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릴만한 위엄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죠.

실제 둥근 굼부리에서 보름달이

솟아오르는 모습은

송당리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광경이라 하여

마을의 자랑으로도 여겨지고 있어요!

다랑쉬 오름의 역사

세상 자연 가득 싱그러움만이 가득할 것 같은

다랑쉬오름에도 아픈 제주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데요.

다랑쉬오름 아래 있던 다랑쉬마을(월라동)이

4·3사건 때 토벌대에 의해 마을

전체가 초토화된 사건이 있어요..

다랑쉬 오름이 아름다운 건

이러한 아픈 사연과 이름에 대한 설 등

다양한 스토리를 갖고 있어서 아름다운가 봅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다랑쉬오름> 어떠셨나요?

<다랑쉬오름>이 주는 자연은

훼손되지 않은 그 자체로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사람 손이 많이 닿은 것 같지만

또, 본연의 자연을 너무 잘 간직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와 나뭇잎 하나하나 보게 되는 싱그러움

어느 것 하나 제주다움이 묻어있지 않은 게 없는

<다랑쉬오름>에서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산들산들한 오름의 바람을 느끼며

제주 감성에 흠뻑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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