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ON] 기분 좋은 봄날의 산책, 용인자연휴양림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김주연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포근해지는 요즘 날씨! 정말 기분까지 상쾌합니다. 전국에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어디로 떠나볼까 고민하게 되는 계절인데요, 이번 주말에는 자연의 향기와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용인 자연휴양림으로 놀러 오세요!

오늘은 도심에서 아주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용인 자연 휴양림을 찾아와 보았습니다. 올해는 조금 이른 봄꽃 개화 소식으로 휴양림에도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는데요, 궁금하셨던 분들은 함께 돌아보실까요???

어느 휴양림이나 마찬가지로 용인자연휴양림 역시 미리 '숲 나들 e'를 통해 숙박을 할 수도 있고, 그냥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치기로 산책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전국에 시설이 좋다는 휴양림은 잘 알고 계시듯이 숙박을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힘든 현실인 거. 모두 잘 알고 계시죠? 특히 이 계절 봄을 시작으로 한 여름 휴가철은 더더욱 경쟁이 치열하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힐링을 하기 좋은 휴양림을 그냥 포기하고 와보지 않을 수는 없는데요, 잠시 짬이 나신다면 당일 입장으로 한나절 봄 산책을 즐겨 보셔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휴양림 입장료도 워낙 저렴할 뿐만 아니라 특히 용인시민이라면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숙박을 하시게 되셔도 할인이 적용된다고 하니 이첨 꼭, 참고하셔서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용인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크게는 통나무로 만들어진 숙소들과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 그리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 광장 등이 있답니다. 거기에 더해 미리 예약을 하신다면 숲해설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 집라인 등 다양한 체험도 하실 수 있답니다.

이 계절 숙소동을 지나 휴양림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용인 시내를 벗어나 차로 불과 10여 분 남짓 들어온 곳인데 정말 깊은 산속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요? 트리하우스라는 곳인데, 정말 다른 휴양림에서는 만나 보기 힘든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휴양림 데크로드로 열결 됩니다. 숲속 곳곳에 피어난 봄꽃 들과 파릇파릇한 새싹들을 마주하니 정말 완연한 봄이 찾아왔음이 느껴지는데요, 숲속 쉼터에서 잠시 쉬면서 새들의 울음소리도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힐링이란 무엇인가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데크길은 야영장과도 이어집니다. 조금 경사진 곳에 자리 잡은 야영 데크는 다른 야영장에 비해 규모도 크고 시설이 좋아 보입니다. 역시 인기가 높고 예약 경쟁이 치열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막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으니 다음 주부터는 더욱 푸르고 울창한 숲속의 힐링 야영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영장 아래로는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속 놀이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게임과 모바일 사용에만 집중되어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대자연 놀이터가 주는 치유의 시간을 만들어 주기 좋은 장소라 생각되네요.

야영을 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아무래도 화장실과 샤워실 이용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용인자연휴양림은 이렇게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고 관리도 깨끗하게 되고 있습니다. 야영 데크와 주차장 바로 앞에 옹기종기 시설들이 모여 있어서 정말 이용에 불편함이 1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용인 자연휴양림만의 자랑인 야생화 단지와 습지원도 있습니다. 습지원에는 아이들과 함께 관찰해 볼 만한 다양한 수생 곤충들을 만나 보실 수도 있답니다. 현재는 알에서 깨어난 작은 올챙이 때의 모습만 볼 수 있었는데,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많은 종류의 곤충들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어떠셨나요? 이미 용인 자연휴양림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더욱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정말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대자연 쉼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막 봄꽃들도 개화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주말, 연인 또는 가족들과 기분 좋은 봄날의 산책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용인 자연휴양림으로 한 번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