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평소에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시나요? 최근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화성시 자원순환과에서는 ‘일회용 비닐봉투 안 쓰는 날’을 기념하여 [장바구니 모아줘] 자원순환실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어떤 활동인지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7월 3일,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지난 7월 3일은 ‘세계 1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Plastic bag free day)’이었습니다. 이 날은 2008년 스페인의 국제환경단체 '가이아'가 제안해 만들어진 날인데요. 매년 미국, 프랑스 등 해외 시민단체가 동참해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는 40여 개국에서 동시에 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2015년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1인당 일회용 비닐봉투 연간 사용량은 410여 개라고 하는데요, 국민 전체 사용량은 211억 개라고 합니다.(내용 출처: 환경부 지식백과) 이렇듯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화성시 자원순환과에서는 [장바구니 모아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장바구니 모아줘] 활동은 종이 쇼핑백이나 에코백, 시장바구니 등 내가 사용하지 않지만 재사용이 가능한 장바구니를 10개 이상 모아 가까운 지역 상점에 전달하여 재사용하는 “자원순환실천 활동”인데요, 시민자원봉사단을 모집하여 7월 한 달간 1차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참여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참여 희망자는 QR코드로 신청한 뒤, 온라인 사전교육(OT)을 듣고 장바구니를 모아 접수처에 전달하는 활동인데요, 교육은 필수가 아니지만 참여할 경우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7월 한 달 기간 동안 최대 2회 장바구니를 전달할 수 있는데요, 전달 시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여 회당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답니다.

먼저, [장바구니 모아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를 찾아봅니다. 여기저기에서 받아온 종이 쇼핑백이 참 많았는데요, 상태가 양호하거나 깨끗한 것이 많아 버리기에 아까워 모아둔 것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깨끗한 종이 쇼핑백을 골라보았는데요, 이렇게 종이 쇼핑백 10개를 모아서 전달할 경우 1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종이 쇼핑백 외에 마트 개업 시 받았던 타포린 장바구니도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워낙 튼튼한 재질이다 보니 한 두개만 있어도 시장볼 때 사용하기에 충분해서 사용하지 않은 것들이 많았는데요, 이것 역시 내가 사용하지 않은 가방들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닦아 모았습니다.

에코백도 불필요할 정도로 많았답니다. 동아리활동에서 맞춤 제작하여 받았던 에코백이나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만들어온 에코백, 기념품으로 받은 에코백 등 출처가 다양한 에코백들입니다. 아이의 작품이라 기념으로 간직해야 할 에코백과 내가 사용할 에코백 외에는 깨끗하게 세탁하여 모아봅니다.

집안 곳곳에 내가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쌓여 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사용하지 않는 가방과 장바구니들을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장바구니를 모았다면 타임스탬프 앱을 사용하여 인증 사진을 찍어둡니다. 장바구니 전달 후 자원봉사 시간 인정을 위해 필요한 절차인데요,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지 않아도 된다면 생략해도 된답니다.

그렇지만 이미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비닐봉투들도 눈에 띄는데요, 앞으로는 더 이상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전에 나에게 흘러온 비닐봉투는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최초에 비닐봉지는 종이봉투 사용으로 숲의 나무가 많이 베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볍고, 오래 사용할 봉투를 만들자’는 취지로 1959년 스웨덴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튤린이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70년대 유럽에서 80% 이상의 종이봉투가 비닐봉지로 대체된 이후, 1080년대 미국 대형마트에서 비닐봉지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최초 개발 목적과는 다르게 다회용이 아닌 일회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내용 출처: 환경부 공식 블로그)

이렇듯 깨끗한 비닐봉투는 ‘일회용’이 아닌 ‘다회용 장바구니’로 사용하면 조금 더 지구를 아낄 수 있을 듯 한데요, 위의 사진처럼 비닐봉투를 작게 접어 손가방이나 지갑, 자동차 안에 보관하면 비상용 장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에코백이나 장바구니 사용을 생활하여 비닐봉투를 더 이상 소비하지 않고, 이미 갖고 있는 비닐봉투는 다회용으로 사용한다면 조금 더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아낄 수 있지 않을까요?

모은 재사용 장바구니들은 자원순환과에서 지정된 장소에 가져가 교환하는데요, 활동 기간 내에 2회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교환 시에도 타임스탬프 앱을 사용하여 인증 사진을 찍으면 1회당 1시간의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남양읍에 위치한 화성시소상공인 연합회, 송산면의 사강전통시장 상인회, 향남읍에 위치한 발안만세전통시장 상인회, 화성시 동부권에 위치한 한살림 매장(동탄2신도시 매장, 동탄 매장, 병점 매장) 및 한살림 향남매장에서 교환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 전 해당 기관의 운영시간을 문의하신 뒤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장바구니 교환까지 마쳤다면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는데요, 간단한 개인 정보와 함께 자원봉사시간 인정을 위한 1365 포털사이트 ID, 참여 소감 및 인증 사진을 첨부하여 이메일로 발송합니다.

간단하면서도 쉽게, 또 환경보호에 동참했다는 뿌듯함을 가진 채 [장바구니 모아줘] 활동을 마쳤는데요, 이번 1차 활동은 7월 한달 간 진행되었으며 2차 활동은 8월 한달 간 진행됩니다. 1차 활동과 같은 내용과 방법으로 진행되므로 일회용 비닐봉투 안쓰기에 동참하기 원하는 분들은 꼭 참여하시길 추천합니다.

환경보호와 지구 사랑을 실천하고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모아줘] 활동, 화성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화성시 자원순환과 공식 블로그(장바구니 모아줘 활동 안내)▼

▼화성시청 시정알림방(장바구니 모아줘 활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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